CDC, 매사추세츠에서 3대 호흡기 질환 급증 경고
??????  2025-01-20, 20:04:55 
Image by Katrina_S from Pixabay
Image by Katrina_S from Pixabay
(보스턴=보스턴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전역에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매사추세츠주에서도 플루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플루(Influenza),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COVID-19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RSV는 "높은 수준", 플루는 "매우 높은 수준", COVID-19는 "최소 수준"의 활동량을 보이고 있다. CDC는 "활동 수준이 높다는 것은 해당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 수가 많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매사추세츠주의 하수도 바이러스 측정 데이터에서도 COVID-19, RSV, 플루 모두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CDC는 "감염된 사람이 증상이 없더라도 폐수에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다"며 "폐수 수치가 높다는 것은 감염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COVID-19 활동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플루 활동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중심으로 RSV 활동이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CDC는 COVID-19 출현 이전보다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한 병원 입원율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호흡기 바이러스의 증상은 서로 유사해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특정 증상이 질환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 물, 표면 등을 통해 전염되며 주요 증상은 구토, 설사, 메스꺼움, 복통이다.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콧물, 기침, 재채기, 인후통, 두통, 몸살, 미열 등이 나타난다. 플루는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이 특징이며, COVID-19는 발열, 기침, 후각 및 미각 상실 등이 동반될 수 있다. RSV는 주로 어린이에게서 콧물, 천명음,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 씻기, 표면 소독,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이 필요하다. CDC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N95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COVID-19, 플루, RSV에 대한 백신 접종을 추천하고 있다. 다만, 노로바이러스와 감기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보스턴 한인 유학생들의 특별한 만남, MIT x Harvard Gala 2025 개최 2025.01.20
MIT 대학원 한인학생회(KGSA)와 Harvard 한인학생회(HGK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2회 MIT x Harvard Gala 2025가 오는 2월 8일..
CDC, 매사추세츠에서 3대 호흡기 질환 급증 경고 2025.01.20
미국 전역에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매사추세츠주에서도 플루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플루(Influen..
트럼프 대통령 2025년 취임 연설문 전문(영문 및 한글) 2025.01.20
The full text of Trump's inauguration speechVice President Vance, Speaker Johnson, Sen..
尹 "총쏠수 없나"·경호차장 "알겠습니다" 진술확보…尹측 반박 2025.01.20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전 대통령경호처 간부에게 총기 사용 검토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20일 경찰 특별수사단이 경호처 관계자에게 확보한 진술에 따르면..
트럼프, 첫날 출생 시민권 폐지 등 10여개 행정명령 2025.01.20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일인 20일(현지시간) 에너지와 국경 문제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