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A-로드, 뉴욕 떠나 LA 품에 안기나? |
보스톤코리아 2007-10-21, 01:05:29 |
"캘리포니아로 날아온 에이로드"
뉴욕 양키스의 고위 임원진이 플로리다주 탬파에 모여 조 토리 감독의 향후 거취를 논의할 준비에 여념이 없는 사이 수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때 마침 캘리포니아로 날아가 양측 간의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에이로드가 자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를 만나 향후 여러 상황에 대비한 협상 전략을 협의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날아갔다고 보도했다. 15일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캘리포니아에 며칠 더 머물면서 많은 얘기를 주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보라스는 "우리는 다음 주까지 같이 있으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에이로드는 월드시리즈(WS) 종료 후 10일 이내에 자신의 계약서상 명시된 10년 2억5200만 달러의 남은 계약기간 3년을 포기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 에이로드는 자신의 뜻에 따라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양키스는 에이르드와 연장계약 할 의사는 있으나 만약 3년 계약을 포기하는 결정을 한다면 그를 잡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라스는 "우리는 야구적인 측면, 경제적인 측면 등을 염두에 두고 많은 정보를 가져야 한다. 그의 미래 가족과 최종 목표 등이 결정을 내리는데 고려될 점들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스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토리 감독의 거취가 에이로드의 진로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보라스는 "그것은 내가 에이로드에게 물어본 질문이 아니다. 에이로드는 분명히 뉴욕에서 토리 감독과 함께 지낸 시간들을 즐거워했다"고만 답했다. 앞으로 '홈런왕' 배리 본즈의 통산 홈런기록을 깰 장본인으로 평가받는 에이로드가 민감한 시기에 캘리포니아로 넘어왔다. 에이로드는 올 시즌 내내 캘리포니아에 연고를 둔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행 루머에 시달린 바 있어 더욱 흥미롭다. 정재호 기자 _ 유코피아 닷컴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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