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코요테 번식기, 자극 주의해야
??????  2025-01-16, 16:26:17 
Image by Shauna Fletcher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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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잉글랜드 야생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요테 번식기인 1월부터 3월까지 반려 동물물을 밖에 홀로 두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코네티컷 대학교 야생동물 생태학 교수 마티 오르테가는 “코요테 수컷들은 암컷을 찾거나 이미 짝을 이룬 상대를 지키기 위해 영역 내에서 활발히 움직인다”며 코요테의 행동 변화를 설명했다.

코네티컷 에너지 및 환경보호국의 야생동물 생물학자 제프리 크루카는 “몸무게 20파운드 이상인 개들은 코요테에게 영역에 대한 위협으로 보일 수 있어 공격받을 수 있다”며 로트와일러와 저먼 셰퍼드 같은 큰 품종도 공격받은 사례를 언급했다. 한편, 작은 개와 고양이는 먹이로 간주될 가능성이 더 크다.

크루카는 심지어 담장이 있는 마당이라도 안심할 수 없으며 항상 반려견과 함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요테는 5피트 높이의 울타리도 뛰어넘을 수 있으며, 땅을 잘 파서 울타리 밑을 파고 들어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코요테를 마주치면 소리를 지르거나 돌을 던지는 등 자신을 크게 보이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오르테가와 크루카는 조언했다. 오르테가는 “코요테에게 ‘이곳은 내 집이니 들어오지 마!’라고 경고하라”고 말했다.

코요테는 도시에서도 영역을 형성할 수 있는 매우 적응력이 뛰어난 종이기 때문에 이 조언은 시골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적용된다.

추가적으로, 크루카는 야생동물을 유인할 수 있는 음식물, 특히 새 모이통 같은 것을 치워야 한다고 권고했다. “새 모이가 바닥에 떨어지면 설치류를 유인하고, 코요테는 그 설치류를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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