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CPI 경계에 1,460원 하회 무산…막판 반등 |
?????? 2025-01-14, 13:04:08 |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다소 확대했으나 1,460원 하향 돌파에는 실패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막판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1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8.80원 하락한 1,4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반) 종가 1,463.20원 대비로는 1.20원 낮아졌다. 1,460원 부근에서 소폭 등락하던 달러-원은 뉴욕 거래 들어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자 1,458원 근처로 밀려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마감을 앞두고 1,460원 위로 다시 올라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작년 12월 PPI는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전달(+0.4%)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0.3%)도 밑돌았다. PPI 효과에 달러는 약세 압력이 커지는 듯했으나, CPI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일면서 달러는 낙폭을 축소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9.2 근처까지 밀린 뒤 반등했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PPI에 대해 "예상보다 나은 결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통화 조건을 완화하기 전에 반드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미국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새 행정부의 관세와 감세가 대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탄데르 US 캐피털마켓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의 PPI 수치는 내일의 CPI 발표에 대해 전혀 위안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12월 CPI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30분 발표된다. 오전 2시 51분께 달러-엔 환율은 158.164엔, 유로-달러 환율은 1.0285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3484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23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66.90원, 저점은 1,458.00원으로, 변동 폭은 8.9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3억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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