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正)
보스톤코리아  2007-10-21, 00:46:04 
신영각(한미 노인회 회원)

"내 외아들을 믿고 영원히 살든지 안 믿고 영원히 죽든지는 하나님의 오퍼(제안)이다. 믿든지 안 믿든지는 나의 선택일 뿐이고..." 루카도 (Max Lucado) 목사의 "3:16" 중에서
"하나님이...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요한복음 3장16절


포틀랜드 메인(Portland, Main)에 있는 킹 (King) 중학생들은 학교에서 피임약을 무료공급 받게 됐다. 학부형이사회가 5:2로 6학년-8학년 (11살에서 13살) 여학생들에게 피임약을 자유로히 공급하기로 지난 10월 18일 회의에서 결의했단다. 포틀랜드 시 보건위생국에서 제안했고 학교가 받아들였다. 쉽게 말하면 11살-13살 여자아이들에게 피임보다 섹스자유를 가르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성으로 세상에 태어난 목적인 출산보다 섹스의 희열을 중요시한다. 이 계획에 반대표를 던진 밀러 (Diane Miller)는 중학생들에게 산아제한 피임약을 공급하는 것은 "하나님께 맞서(Against God)는 것"이라며 개탄했다.
반대로 러시아 대통령 푸틴 (Vladimir Putin)은 "러시아는 하나님께 감사 (Russia thank God)"한다고. 10월18일 대국민 전국 TV, 라디오 방송을 통해 "러시아가 이라크가 아닌것에 감사하자"고 호소했다. 이 푸틴의 감사는 부시 미국대통령이 이라크를 석유자원 때문에 전쟁을 일으켜 놓고 무고한 "이라크 국민들을 무작위(pointless)로 죽이고 있다"는 비난에서 나온 감사였으니까.
푸틴은 지난 7월 부시의 메인(Main) 별장에 초대되어 미·러 정상이 만나 낚시도 하고 랍스터(Lobster) 요리로 우정(?)을 다져. 9월의 호주 정상회의에서도 미·러 화합이 가능하다고 부시는 믿었는데... 푸틴이 스탈린에 이어 64년만에 테헤란(이란)을 방문한 후 "세계3차대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세계지도자들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아야 한다"는 부시의 주장에 푸틴이 맞불을 질렀다. "이란은 평화적 핵(核) 프로그램을 진행할 권리가 있다"고. 이 "평화(peace)"란 명분아래 최근 부시는 곤욕을 치른다. 티베트의 정신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 (Dalai Lama)가 10월 17일 미국의회가 주는 최고의 금메달 훈장을 받는 자리에 참석한 부시가 "수상자 다라이 라마를 북경에 초청, 대화를 터야 한다"고 공식제의를 한 것. 이 메달이 "평화와 인내의 우주적인 상징 (a universal symbol of peace and tolerance)"이라며 극구 칭찬한데 대해 후진타오의 중국은 외교부장의 성명을 통해 "티베트는 중국의 한 부분이며 달라이 라마에게 미국의회가 금메달 주는 것은 중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는 것이라고 비난, 미·중간의 외교상의 냉전이 선포된 셈이다.
또 부시를 불편케한 평화상은 알 고어(Al Gore) 미 전 부통령이 UN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와 공동으로 수상한 2007년 노벨평화상. 이 상이 "부시 대통령의 뺨을 한대 갈긴(slap) 것"이라고 불평하기도 하지만 "부시 대통령을 일깨우는 (환경개선문제에 대한) 자명종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뉴욕타임스 (10월3일자)가 깨우쳤으니까. 공기오염문제를 다룬 교또선언 (Kyoto Protocol)을 부시가 포기한 것을 빗대서 말한 것이다. 이번 노벨평화상은 환경오염이 인류평화의 한 요인으로 포함된 것을 주목해야 한다. 지구상의 경제개발이 공기오염에 직결되고 그 오염된 공기와 생활환경이 평화에 연결되기 때문에.
버마(혹은 미얀마)의 군사정부는 평화를 유지한다며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승려와 반정부 데모데를 3,000여명 구속했다. 아직도 계속 잡아 넣으며 수사중이다. 카터 (Jimmy Carter) 전미국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2002년)는 "미국의 인권이 말이 아니라고 CNN 방송(10월 10일)에서 부시 행정부를 비판했다. 평화와 민주주의를 내걸어 놓고 부시 행정부는 임의로 인권을 정의하여 마음대로 유린한다며 "내 인생에 처음으로 미국이 기본 인권을 포기(has abandoned the basic principle of human rights) 했었다"고. 아부 그레이브(Abu Ghraib)와 관타나모 (Guantanamo) 형무소에서 제네바인권선언을 어기고 피의자가 항소할 수도 없게 만들었다며 평화를 역행한다고.
본래 평화는 "하나님의 것" 인데 이 평화가 깨진 것은 하나님의 창조에 죽음이 침입하면서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 인간을 포함한 만물 사이에 평화가 없어졌다. 원래 창조계획에는 죽음이 선악과의 나무로 잠재(潛在: hidden/potential)되어 있었는데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인간이 불순종 하므로 문제의 죽음이 현저화(顯著化:revealed) 되면서 평화를 깬다. 하여 창조주의 명령 불복종은 죄(罪)를 낳고 이 죄는 죽음을 생산한다. 바로 여기에서 하나님의 재창조(再創造)가 원창조(元創造)를 바로 잡는 것이 '바로 잡을 정(正)' 이다. 正 =一+止, 풀면 하나님(一)의 브레이크(Brake) 또는 정지(停止)다. 止는 그칠지(停也)곧 하나님(一)의 스톱(止) 사인이 正이니까.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The Lord was grieved) 마음에 근심 하시고 (창세기 6:6)".
"한탄하사 근심하시고"는 창세기의 저자 모세(Moses)의 마음에서 본 하나님이시다. 창조주는 죽음이 잠재화(Hidden/potential)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를 에덴 동산 중앙에 심어둔 상태였으니까 인간이 악(惡)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계셨다. 하여 나온 대책이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氣息: every creature that has the breath of life in it)있는 육체를 천하에 멸절하리니(창세기 6:17)" 이것이 노아의 홍수(Noah's deluge) 를 일으키신 까닭 이었다. 허나 악(惡)은 노아의 식구와 함께 이 멸절의 사건에서 다시 기생(寄生:being a parasite on) 하여 죽음을 파생시키는 것이 성경의 구약 얘기다. 하나님의 정지(正)작업은 신약에 들어서면서 본격화 된다. 하나님은 이 문제의 죽음을 해결하고 인간과의 평화를 재건(Rebuild) 하기 위해 “당신의 독생자, 인자 예수를 죽여” 인간을 “죽어도 사는길, 영원한 길, 오리지날 창조계획에 설계 되었었던 영원한 생명으로 복귀” 시키신다. 풀어 말하면 하나님의 정지 대상은 죽음. 이 죽음을 스톱 시키는 수단은 하나님의 하나뿐인 외아들(His one and only son). 이 아들은 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의 영생으로 하나님의 멸망에 대한 스톱(正: God's Stop Perishing)을 완성시킨다. 문제는 이 영생하는 부활에 참여하는 길. 이 길은 완전한 선택이다. 에덴에서의 선악과가 죽음과 영생의 선택이었듯이 죽음을 뚫고 부활하는 영생의 길도 역시 선택으로 두신 하나님, "누구든지 저(예수)를 믿는자 마다 (Whoever believed in Him, Jesus) 멸망치 않고(Not perish=正) 하나님의 스톱 사인에 걸려 영생으로 옮겨진다." 영어로 이 요한복음 3:16은 꼭 26자다. 이 구절로 루카도(Max Lucado) 목사겸 작가는 책을 펴고 지난 9/11에 시판을 시작했다. 책은 "3:16" 인데 부제를 "희망의 수: The Numbers of Hope)" 라고. 하나님이 인간의 멸망을 스톱시킨(正) 브레이크는 예수님 이고 이 예수를 믿든 말든, 믿으면 영생 안믿으면 영벌(永罰)인 것은 강요아니고 오퍼(God makes the offer) 이다. 이것을 믿든 말든 은 "인간의 선택(We makes the choice). 뉴튼에 있는 Silent Spring Institute(유방암 세포 연구소)에 의하면 여성 유방암의 유전성은 5%에 불과하고 95%는 화학작용과 남녀 성 호르몬 때문인데 예컨데 세탁세제, 공기 정화제, 화장품 특히 피임제약 등에서 유방암 생성을 막을 길이 없을 만큼 다양하단다. 11살 짜리에 피임약을 공급하면 그 여자의 장래는 생각하기 조차 힘들지 않은가? 왜? 평화하면 부시 행정부가 세계의 눈총을 받아야 하는가? 11월 12월 두차례에 걸쳐 중동 평화회의 를 위해 가장 열심히 씨름하는 라이스(Condolizza Rice) 미국무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힘겨운 협상을 4일동안 진행한후 "분명한 것은 기회의 순간(a moment of opportunity)이다. 앞날이 험난하지만." 그리곤 평화의 제물인 예수님이 탄생했던 베들레햄에 들려 "평화를 위한 기도"를 올렸단다. 평화의 원천인 예수님을 바르게(正)찾아갔으니 그리스도의 브레이크(正)를 확실히 잡아야할것이다. 죽어도 사는 평화, 아니 죽어야 영생하는 평안 이니까. 중동(中東)뿐만 아니라 온 우주가 갈급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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