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시장 부동산 보유세 막은 상원의원, 부동산업계 수만달러 후원금 |
닉 콜린스 주 상원의원, 보스톤 상업용 보유세 인상안 제동 |
?????? 2024-12-05, 16:50:5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일, 미셸 우 보스톤 시장의 상업용 보유세(property tax) 인상 법안 표결을 저지하고5일로 연기시킨 닉 콜린스 주 상원의원(사우스보스톤)이 지난 몇주 동안 부동산 및 호텔업계 인사들로부터 수만달러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보스톤글로브가 보도했다. 콜린스의 선거 자금 보고에 따르면, 기부자 명단에는 여러 부동산 컨설턴트와 지역 부동산 회사 및 호텔 운영자의 임원들, 그리고 프루덴셜 센터 및 여러 사무실 빌딩을 소유한 회사의 변호사 두 명이 포함돼 있다. 기록에 따르면, 콜린스는 10월과 11월 사이 2만 5천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는데, 거의 대부분이 부동산 업계로부터 온 것이다. 반면, 작년 같은 시기에 그는 1,323달러만 모금에 그쳤었다. 우 시장이 제안한 이 법안은 보스톤 주택 소유자의 보유세 급증을 완화하기 위해 상업용 부동산에서 더 많은 세금을 징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상업용 부동산 단체들은 팬데믹 이후 사무실 시장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이라며 몇 달 동안 이 세금 인상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으며, 10월 말에서야 극적으로 타협안에 동의했었다. 하지만 보스톤 시의 인상안은 주 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법안은 현재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주 의회는 현재 올해 대부분의 정규 회기를 종료 했으며, 하원과 상원은 비정규 회기를 열고 있다. 이 회기는 보통 참석률이 낮기에, 콜린스와 같은 개별 의원이 입법 절차를 지연시킬 수 있는 권한을 더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다. 보스턴 시는 내년 1월 초까지 세금 고지서를 발송해야 하는 다급한 마감일정을 앞두고 있다. 세금 인상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보스턴의 자가 단독주택 소유자들의 보유세는 평균적으로 21%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콜린스는 이 법안에 대해 상원 규정"숙고를 위한 연기(laid on the table)"를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 절차는 아무런 논의나 질문 없이 모든 투표를 즉시 연기하도록 하고 있다. 그는 상원이 아직 보스톤시가 지난 가을 제공하기로 한 최종 재산 평가 데이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콜린스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지역구 내 소규모 사업체,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 주민들로부터 계획에 대한 우려를 들었다고 말했다. 데이터가 왜 사전에 요청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안건이 상원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콜린스는 이번 가을 정치자금 모금 행사와 우 시장의 보유세 인상 연기 요청 간에 어떤 연관성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요일 예정된 상원 회기에서도 추가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종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보스턴 시 대변인은 주 재무부가 보스턴의 재산 평가 데이터를 인증했고, 이 데이터를 상원에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주 및 지역 정치인들에게 가장 관대한 기부자들 중 하나로 꼽힌다. 개발업자들은 여러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이를 감독하는 선출직 공무원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중요한 사업 전략으로 간주한다. 진보 성향의 단체 프로그레시브매사추세츠(Progressive Massachusetts)의 정책 국장 조나단 코언은 "그들이 기부를 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콜린스가 반응하는 식이 아니며 그들은 정치적 상호 이해관계로 연결되어 있을 뿐"라고 견해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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