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대학교, 캠퍼스 다양성 강화를 위한 노력 확대 |
?????? 2024-12-05, 16:49:4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올해 입학생 중 흑인, 히스패닉, 그리고 역사적으로 소외된 그룹의 학생 비율이 감소하자, 브라운 대학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 브라운대는 12월 4일 2023년 대법원의 판결을 준수하면서도 더 다양한 학생층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발표했다. 이 대법원의 판결은 대학 입학 심사에서 인종 고려를 금지하며, 소수자 우대정책인 어퍼머티브액션(affirmative action)을 종료한 바 있다. 브라운대는 새로운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다른 대학에서 받는 장학금 수준에 맞춰 재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다양한 소수 인종 학생들이 브라운에 지원하고 입학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 전역에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기반의 입학 사정관 5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브라운 대학교의 프랜시스 J. 도일 학장과 패트리샤 푸아티비엥 평등 및 다양성 임시 부총장은 학교에 보낸 메모에서, "관대한 기부자들의 지원을 통해 역사적으로 소외된 학생 집단에서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지원자 파이프라인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입학 환경이 계속 변화하는 상황에서, 대학과 다른 기관들이 장기적인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대학들이 입학 심사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것이 금지되면서, 특히 명문 대학들에서 유색인종 학생들의 등록 비율이 크게 감소했다. 미국 전역의 대학들은 이러한 판결의 여파에 대처하며, 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캠퍼스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브라운 대학교가 9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가을 입학한 1,725명의 신입생 중 흑인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9%로, 전년보다 6%포인트 감소했다. 히스패닉 학생은 10%로, 2023년보다 4%포인트 감소했다. 역사적으로 소외된 커뮤니티 출신 학생 전체 비율은 9%포인트 줄어들었다. 브라운대는 4일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일 부총장과 푸아티비엥 임시 부총장은 "매년 모집, 선발, 등록 등의 입학 전 과정을 평가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조성함으로써 브라운의 학문적 사명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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