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보고 돈받겠다" MA 바이오 버텍스, 블루버드 메디케이드와 신규 계약
약값 터무니없이 비싼 유전자 치료제에 결과에 기반한 약값 지불
??????  2024-12-05, 16:46:32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두 회사,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 Inc.)와 블루버드 바이오(bluebird bio Inc)가 메디케이드 대상자들에게 치료 후 결과를 바탕으로 약값을 받는 획기적인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모델에 참여한다.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수요일, 보스턴에 본사를 둔 버텍스(티커: VRTX)와 서머빌에 본사를 둔 블루버드바이오(티커 BLUE)가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와 함께 새로운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접근 모델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버텍스와 블루버드가 개발한 신규 겸상 적혈구 병(Sickle Cell Disease)치료제들은 질병을 완치할 수 있는 효력을 보이고 있지만 신약인 만큼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회사가 참여하는 자발적 모델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결과 기반 계약을 시험하게 된다. 결과 기반 계약은 치료제가 메디케이드 환자에 효력을 보이고 상태를 호전시켰는지 여부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초기 선불 지급과 일정 기간 동안 치료 효과에 따라 환자가 특정 건강 목표를 달성하는 정도에 따른 추가 지급이 포함될 수 있다.

정부는 수요일 발표에서 결과기반계약 이 모델이 앞으로 다른 유형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로도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버텍스와 블루버드는 모두 2023년 12월에 FDA로부터 겸상 적혈구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 승인을 받았다. 블루버드의 치료제 라이프제니아(Lyfgenia)는 310만 달러로 가격이 책정되었고, 버텍스와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크리스퍼(CRISPR Therapeutics Inc., 티커 CRSP)가 공동 개발한 캐스제비(Casgevy)는 220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 기반 계약은 증가하는 치료제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 민간 보험사들 사이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정부는 이번 모델이 건강 결과를 개선하고, 세포 및 유전자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의료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CMS는 이제 메디케이드 약품 리베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들과 협력하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새로운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접근 모델은 2025년 1월에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이 모델은 2022년 10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보건복지부에 새로운 치료제 접근성을 확대하고 약값를 낮추기 위한 모델을 개발하도록 명령하는 행정명령을 발행한 후 CMS 혁신 센터에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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