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이 전한 감동의 물결, 시 낭송의 순간 |
?????? 2024-11-28, 14:12:1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학생들이 동시를 낭송하며 겨울맞이 문화축제의 첫 번째 장이 활짝 열렸다. 학생들은 자작시는 물론, 잘 알려진 동시와 동화를 멋지게 낭송하며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21일 열릴 예정인 ‘꿈을 그린 노래대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박현아 교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남일 교장은 “이번 대회는 2019년 20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행사라 감개무량하다”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후원해 준 학부모들과 교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작문교육부 이정설 리더 교사는 이번 낭송대회의 세부 사항을 설명하며, 행사 준비 과정과 번역시 대회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심사는 나희영 학부모회장과 김영순, 유미순, 이정설 교사가 맡았으며, 점수 집계는 최서경 차세대 교사가 담당했다. 행사의 시작은 번역시 부문 참가자인 중급-1 고려반 박찬영 학생의 윤동주 시인의 ‘반딧불’ 낭송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신아인 학생은 정여민 시인의 ‘꽃’을 낭송했고, 고급-2 한라반 이다영 학생은 한강 시인의 ‘서울의 겨울’을 낭송하며 번역시 부문을 마무리했다. 동시 암송 부문은 강소천 시인의 ‘토끼야’를 또박또박 암송한 기초-1 해님반 노윤아 어린이의 발표로 시작되었다. 중급-3 한국반 장건 학생은 한강 시인의 ‘어느 늦은 저녁 나는’을 낭송하며 깊은 감동을 주었고, 초급-1 신라1반과 2반 학생들은 천정철 시인의 ‘나뭇잎’을 단체로 멋지게 낭송하며 동시 암송 부문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기초-4 흥부반 최은솔 학생은 정란희 작가의 동화 ‘화해 한줌’을 구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번역시 부문 전체 대상으로 저학년 부분에서는 한국반 오유택 학생, 고학년 부분에서는 금강반 나연재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오유택 학생은 시인 이상의 ‘거울’을 낭송하였고, 나연재 학생은 김사인 시인의 ‘공부’를 낭송하며 감명을 주었다. 동시 암송 부문에서는 백제2반 조은 학생이 자작시 ‘아름다운 가을’을 발표하며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중언어 과정인 세종반 학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세종-2 사과반 맥마흔 조세핀 학생은 자작시 ‘새와 물고기’를 발표하며 박수를 받았고, 세종-4 수박반 한루크 학생은 권태응 시인의 ‘동동 아기오리’를 재미있게 낭송해 금상과 ‘최고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준비에 감동을 받았다며 심사가 매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 및 행사 관련 동영상은 학교 유튜브와 홈페이지(www.ksneus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교 50주년을 맞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는 12월 7일 ‘2024년도 뉴잉글랜드지역 어린이 동요합창제’에 참가한 후, 12월 21일 성탄절 기념행사로 제23회 ‘꿈을 그린 노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2025 봄 학기 등록은 12월 31일부터 시작되며, 입학 문의는 전화 (508) 523-5389 또는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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