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차 왕중왕 김영곤 씨
보스톤코리아  2007-10-21, 00:10:12 
1,2,3 차에 이어 5차 왕중왕 지역 최고 입증  
차기 골프협회장 구본재씨 지명, 본인도 수락


2007년 뉴잉글랜드 골프계의 챔피언을 선정하는 왕중왕은 다시 김영곤 씨에게 돌아갔다.
지난해에 비해 한 달 이른 14일 메도우 그릭 골프 코스에서 열린 2차전에서 김영곤 골프협회장은 77타를 기록, 합계 149타로 합계 154타인 정철화씨를 따돌리고 왕중왕 타이틀을 2년만에 되찾았다.
지난해에 왕중왕이었던 서태환 씨는 컨디션 난조로 1차전 85타, 2차전 86타 합계 171타의 성적을 기록하며 왕중왕전 참가자의 최하위로 쳐졌다.
2007년 왕중왕전에 출전한 선수는 김영곤, 서태환, 구본재, 김민수, 한지연, 김성배, 한일교, 정철화, 신대균 씨 등 총 8명. 이중에 한지연씨와 신대균씨가 기권으로 불참 6명이 겨루게 됐다.
골프협회는 이번 1차전을 평통 수석 부의장 배 골프대회로 대체키로 해 평통 골프대회에서 72타를 기록한 김영곤 회장이 2위 정철화(76타)를 4타차이로 앞선 유리한 고지에서 2차전을 가졌다.
드래컷(Dracut, MA)에 소재한 메도우 그릭 골프코스(Meadow Greek GC.)에서 열린 2차전에서 선수들은 가장 먼 거리인 블랙티에서 경기를 가졌다. 2차전에서도 김영곤 회장이 77타, 정철화씨가 한 타 뒤진 78타, 김성배씨가 79타를 기록 결국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1,2차전을 합계해 김영곤씨가 왕중왕을, 정철화씨가 제1장려상을, 김민수씨가 제2장려상을 그리고 김성배씨가 제3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영곤 회장은 이로써 왕중왕전이 시작된 이래 1,2,3회 그리고 5회 왕중왕을 차지하며 이 지역 최고의 골퍼임을 과시했다. 왕중왕의 비결에 대한 질문에 김회장은 “연습을 많이 한다. 라운딩하는 것보다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한다. 기초가 자꾸 흔들리기 때문에 성적이 들쑥 날쑥해진다.”고 말했다. “연습은 틈날 때마다 여가시간을 연습시간으로 이용한다. 사무실에서도 집에서 TV를 보다가도 리듬 감각을 끊임없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마지막으로 “차세대들에게 자극이 되고 싶어서 (왕중왕전을 계속 도전한다)… 누군가 한사람이 앞서나가면 자극이 될 것이다”고 생각해서 왕중왕전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골프협회는 올해 운영위원 대회를 마지막으로 공식행사를 마감한다. 한편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구본재씨를 차기 회장으로 지명했으며 본인도 수락했다. 김회장은 운영위원회에서 추인을 받는대로 골프협회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운영위원회에서 다른 후보가 추천되는 경우 구본재씨와 표결을 하게 된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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