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환경정책이 변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 2007-10-20, 23:52:47 |
미국 정치계 지구 온난화 방지 위해 노력 중
부시 행정부의 환경정책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가 인류의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선진국 중 환경문제에 가장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던 미국도 이제 적극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특히 정부가 환경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해왔던 미시간 주의 존 딩겔 (John Dingell) 민주당 의원이 지난주 화석연료 사용 규제를 지지하게 되면서 부시 행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시간 주는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자 이때까지 화석연료사용 규제에 대해 가장 심하게 반대를 해 왔던 곳이다. 그러나 딩겔 의원이 지난주 화석연료와 온실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미 정계는 화석연료 사용 규제를 입법화시킬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부시 대통령 또한 백악관에서 있었던 15개국 대표 모임 연설에서 현재 우리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중요한 순간에 서있다"고 말하면서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환경문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비록 부시 대통령이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화석연료 사용 규제를 반대하던 미국의 정치인들이 태도를 바꿔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미국이 어떤 식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법안이나 계획이 나온 것이 없다. 따라서 일부에선 미국은 전 세계에서 환경을 가장 많이 파괴하는 국가이면서도 여전히 가장 소극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을 하고 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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