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치로 몰락, 오도네스 AL 타격왕 올라 |
보스톤코리아 2007-10-15, 23:40:43 |
"이치로 쯤이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강타자 마글리오 오도네스가 난적 이치로 스즈키를 잠재우고 2007년 아메리칸리그(AL) 타격왕에 올랐다. 10월1일(이하 한국시간) 오도네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4타수3안타의 맹타를 터뜨리며 타율 0.363을 기록, 0.351에 머문 이치로를 큰 차이로 제치고 AL 타격왕에 올랐다. 경기 후 오도네스는 "이는 나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어쩌다 보니까 됐다. 나는 매 경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안타를 치기 위해 노력했다. 사람들은 매번 목표를 세우지만 그것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번에는 내가 내 목표를 실현했다. 놀랍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타이거스 소속의 선수가 타격왕에 오르기는 1961년 놈 캐쉬 이후 무려 46년 만이다. 당시 캐쉬는 0.361로 타격왕의 기쁨을 맛본 바 있다. 또한 베네수엘라 출신인 오도네스는 1993년 당시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이던 안드레스 갈라라가 이후 두 번째로 베네수엘라 출신 타격왕에 이름을 올렸다. 오도네스는 "내가 베네수엘라인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타격왕이 됐다니 대단하다.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진출 팀인 타이거스는 비록 2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오도네스의 타격왕 등극 확정과 함께 커티스 그랜더슨의 3할 타율 정복(0.302), 카를로스 기옌의 100타점, 플라시도 폴랑코의 200안타 등 개인적인 기록 달성이 쏟아지며 나름대로 기분 좋게 내년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정재호 기자 _ 유코피아 닷컴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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