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가을 오후의 클래식 음악회
2017년 반클라이번 한국인 최초 우승 피아니스트
??????  2024-10-03, 18:22:53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우상원 객원기자 = 반클라이번2017년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오는 10월 6일 오후 3시에 뉴잉글랜드 음악원 조던홀에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와 함께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보스턴에 사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소중한 기회,  <오후의 클래식 음악회Classical Afternoon Concert>다. 

이번 음악회는 주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보스턴 한미예술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1부에서는 홀스트의 <주피터>, 바흐의 <프렐류드 코랄 및 푸가>, 브리튼의 <세 개의 디베르티멘토>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처음 두 곡은 이스트만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의 교수였던 작곡가 새뮤얼 애들러의 편곡이고, 베토벤 곡은 NYCP와 많은 활동을 함께 해 온 작곡가 백유미 씨의 편곡이다.

뉴욕의 혁신적인 젊은 실내악 단체인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는 2010년에 설립된 실내악 단체로, 설립자 겸 음악감독 김동민 씨가 이끌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15년간 미국, 남미, 아시아에서 250회 이상의 공연을 해왔다.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곡들과 새로 작곡된 현대 작품들, 그리고 보석과 같은 놀라운 작품들을 수준 높은 연주와 협업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단체이다.

음악감독이며 지휘를 맡고 있는 김동민 씨는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 선정한 카라얀 펠로우십을 수상하여 잘츠부르크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였으며,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갑작스레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을 때 NYCP를 이끌고 성공적으로 이를 대체하여 공연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케네디 센터에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서울아트센터에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라운드 탑 음악 페스티벌에서 텍사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으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볼티모어 심포니,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잭슨빌 심포니, 위니페그 심포니를 지휘하였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한결같이 변함없는 탁월함” (인터내셔널 피아노),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완벽한 기술을 동원하여 천둥번개를 몰아치게 만드는 피아니스트” (시카고 트리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강렬한 힘이 있는 비르투오조 연주자이다.

뮌헨 필하모닉, 로열 데니쉬 오케스트라, 포트워스 및 투산 심포니, 워싱턴 체임버 오케스트라, 볼티모어 심포니, 휴스턴 심포니, 벨기에 내셔널 오케스트라, 센다이 필하모닉,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고 2017년 반클라이번 콩쿠르 외에도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2014년 방돔 프라이즈 (베르비에 페스티벌), 2013년 센다이 국제 콩쿨, 2012년 윌리엄 카펠 국제 공쿨에서 우승하였다.

2017년에 반클라이번 콩쿨 실황을 담은 음반이 데카 골드 레이블로 출시되었으며, 2020년에 모차르트의 곡을 담은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하였고, 2023년에는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한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였다. 올해에는 앤아버 심포니, 콜로라도 스프링스 필하모니, 아르메니안 심포니 등과 협연할 예정이며 카네기홀을 비롯한 여러 다른 홀에서 독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연주는 한미예술협회의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상 연주 시간은 약 2시간이다.

<공연 정보>
날짜: 2024년 10월 6일 (일) 오후 3시
장소: 뉴잉글랜드 음악원 조던홀 (290 Huntington Ave. Boston, MA)
티켓 및 정보: www.kcsboston.org
주최: 주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보스턴 한미예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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