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인하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  2024-10-03, 17:36:05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9월, 11월, 12월, 세차례 걸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3일 와이오밍 소재 잭슨홀 연례 경제회의에서 “금리 인하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가야할 길은 분명해졌고, 시기와 인하 속도는 향후 지표, 전망 그리고 (침체)위험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고 연준의장은 덧붙였다. 

금리인하에 따라 알아야 할 내용들
뱅크레이트의 수석크레딧분석가 그렉 맥브라이드는 금리 인하 시작 전에 매력적인 수익율의 금리 상품을 통해 현재의 높은 이자율을 누리는 것을 권장했다. 

 “CD나 채권을 알아보고 있다면 지금 구입해야 한다. 금리 인하가 시작되고 나서까지 기다려서는안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은퇴를 앞두고 있는 경우 현재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 CD로 이자율을 고정할 수 있는 기회이다. 

금리 인하가 크레딧카드 등 빚에 미치는 영향
 “금리가 인하된 즉시 크레딧카드 비용이 내려가지 않는다. 결국은 좀더 이자율이 낮아지게 만들어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크레딧카드 이자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월렛 허브에 따르면 현재 평균 카드 이자율은 23.18%이며 신규 카드는 21.51%이다. 

비록 이자율이 낮아지겠지만 기대하는 만큼 빠르게 이자율이 내려가지는 않는다. 
마크 슐츠 랜딩트리 수석 분석가에 따르면 0퍼센트 이자율의 밸런스 트랜스퍼로 옮기는 조치를 먼저하고 크레딧 카드 회사에 전화해 이자율 인하를 요청해야 한다. 이자율 인하를 기다리는 것보다 이 방법이 빠른 시일내에 실제적인 이자율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모기지는 어떤 영향
연준 기준금리는 모기지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모기지 금리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모기지 금리는 연준의 금리인하에 앞서 이미 낮아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연준의 향후 금리에 대한 태도가 실제적인 금리 인하보다 모기지 금리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멜리사 코헨 윌리엄 레바이스 모기지의 지역 부회장은 “지난 18개월동안 모기지를 약정한 많은 사람들이 금리 인화와 더불어 리파이낸스를 문의하고 있다. 전망은 아주 좋다. 이 같은 움직임에 부동산 마켓 전반으로 번져 더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전문가는 미국인 대부분은 5% 금리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의 6.46%보다는 더 많이 떨어져야 리파이낸스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론은
뱅크레이트의 맥브라이드 수석분석가는 “오토론의 금리도 떨어지게 된다. 한곳에서의 오퍼에만 만족하지 말고 여러 딜러를 돌아다니면서 제공하는 금리를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대한의 다운페이먼트를 지불하고 가능하면 절약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맥브라드 분석가는 기준금리 인호와 침체를 피한 연착륙이 되는 경우 더욱 자동차 대출 이자율을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과 고용은?
지난주 정부는 소비자가가 지난해 7월에 비해 2.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만에 최저 인상폭이다. 그럼에도 고용 수치는 일부 경제학자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새로운 고용지표에 따르면 신규고용은 예측치를 크게 하회했으며 실업률은 근래 가장 높은 4.3%까지 급등했다. 고용지표의 악화는 경기침체의 한 조짐이기에 투자자들을 긴장시켰지만 활발한 소매시장 매출이 침체의 우려를 그나마 완화시켰다.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폭)는 다음 인플레이션 지표와 고용시장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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