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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접하게 될 주민투표안 5가지 |
| ?????? 2024-07-18, 17:09:19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024년 11월 투표는 어느 때보다 투표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미국의 대통령을 결정짓는 대선 투표 외에도 매사추세츠에서 주민들의 의사로 주요 사항을 결정짓는 주민투표안이 5개나 투표용지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올해의 주민투표안을 두고 매사추세츠 주내 각종 이해관계 세력뿐만 아니라 주 외의 커다란 관계 그룹들도 통과와 저지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는 가장 비싼 주민투표 선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윌리엄 갤빈 주무부 장관은 “주민투표는 법 제정의 익스프레스라인”이라고 말하고 “주민투표가 단순한 유권자들의 의사결정 절차라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거의 자금에 의해 결정되며, 일부 그룹들은 의회를 움직이는 것보다 주민투표에 돈을 쓰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민투표안에 채택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1만 장의 서명지를 확보해야 한다. 이때 의회는 5월 초까지 해당 안을 통과시키거나 법안을 상정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의회가 이를 채택하지 않으면 6월 30일까지 1만 2500개 이상의 서명지를 확보해야 주민투표안에 채택되어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로 심판하게 된다. 올해 이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안에 올라가게 되는 안은 총 5개안이다. 첫째, 주 의회 감사다. 통과되는 경우 주 감사가 의회를 감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둘째는 라이드공유 운전자들의 노조 결성이다. 운전자들은 노조를 결성해 우버와 리프트 등 라이드공유 회사와 단체협상을 벌이게 된다. 셋째는 팁 근로자들의 최저임금 정상화이다. 이 주민투표안은 향후 5년 동안 레스토랑 등 팁을 받는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점차적으로 인상해 2029년에는 주 최저임금과 동일하게 받도록 하는 안이다. 넷째는 MCAS 졸업의무화 규정 제거다.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서는 MCAS의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규정을 제거하게 된다. 다섯째는 향정신성 버섯의 합법화다. 마약성분의 버섯의 소지와 사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이다. 현재까지 팁을 받는 근로자의 임금 정상화를 제외한 4개의 주민투표안은 윌리엄 갤빈 주무장관이 이를 확정했다. 그러나 팁근로자 임금 정상화 안을 추진하는 그룹은 136개 서명지를 더 확보해 일단 충분한 서명지를 제출했으나, 매사추세츠레스토랑협회가 유권자 등록이 안된 사람의 서명지도 포함되어 있다며 이에 제동을 걸었다. 매사추세츠레스토랑 협회는 주 주민투표안위원회는 17일 심리를 앞두고 이의제기를 취소함으로써 팁 근로자들의 임금 정상화 안도 주민투표에 포함되게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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