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시 살인, 총격사건 등 강력범죄 급감
??????  2024-07-18, 17:08:40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턴의 총격 및 살인 사건이 최근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보스턴글로브가 주범죄통계자료를 통해 분석한 것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3년까지 보스턴의 살인사건은 37% 하락했다. 

2024년의 경우 살인사건은 단 7건만 보고되어 훨씬 더 급감했다. 과거에 비해 살인사건 수가 현격하게 낮았던 지난해에도 7월 14일까지 발생한 살인 사건은 22건이었다. 

노스이스턴 대학 범죄학과 제임스 앨런 팍스 교수는 이 같은 살인사건의 급감에 대해 보스턴시의 낮은 총기 보유 비율, 노령화, 총상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 네트워크 등의 요소를 꼽았다. 팍스 교수는 보스턴의 강력범죄가 낮아지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일반적으로 범죄가 급감하는 경우 몇 년 후에 다시 증가하는 행태를 보인다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팍스 교수는 보스턴시 경찰의 활약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보스턴시 경찰은 범죄현장 대응에 늑장을 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팍스 교수는 “일반적으로 경찰들은 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닌 경우 대응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스턴 경찰은 뒷짐을 지는 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마이클 콕스 보스턴 경찰청장은 보스턴 경찰이 자료에 근거한 업무 진행과 지역 커뮤니티와 적극적인 관계 형성으로 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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