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고유가에 10% 이상 오를 것 |
보스톤코리아 2007-10-15, 22:45:52 |
올 겨울 난방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청은 지난 9일 발표를 통해 일반 가정의 올 겨울 난방비가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유가가 사상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는 데다 이번 겨울이 지난해에 비해 더 추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정부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 기온이 지난 30년 평균보단 높겠지만 지난해보단 낮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에너지청은 이번 발표를 통해 이번 겨울 일반 가정의 난방비 지출이 지난해보다 88달러 늘어난 평균 997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청은 이날 발표한 10월 1일~내년 3월31일까지의 동절기 전망을 통해 다양한 난방 연료 중 난방유가 이번 겨울 가장 비싼 연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내 난방유 가격은 지난해 갤런당 2.48달러에서 올해 2.88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연료중의 3분의 1을 난방유로 사용하고 있는 최대 난방유 시장인 동북부 지역의 난방유 지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827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청은 난방유에 이어 프로판가스, 천연가스, 전력 등을 비싼 연료로 꼽았다. 올 겨울 프로판가스 가격은 전년에 비해 0.26달러 상승한 갤런당 평균 2.28달러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주로 농촌지역에 위치한 프로판가스 사용 가정의 난방비는 16% 늘어난 1,57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 가격은 0.78달러 상승, 1,000큐빅미터당 평균 13.14달러로 예상된다. 이에 올 겨울 천연가스 사용 가정의 평균 난방비 지출도 약 10% 늘어나 891달러가 될 전망이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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