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광고 시장은 '모바일' |
보스톤코리아 2007-10-15, 22:45:28 |
모바일, 25억 사용자 바탕으로 급성장
모바일 광고시장이 광고 산업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를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까지는 셀폰을 비롯한 모바일 광고의 규모는 온라인 및 다른 매체에 비하면 소규모 사업에 불과하다. 시장 조사업체인 인포마 텔레콤스 앤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휴대폰 광고 지출은 8억7100만 달러로 인터넷 광고 시장규모 240억 달러에 비해 매우 적다. 총 광고비 지출인 4,500억 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아직까지는 미미하다. 하지만 마케팅 전문가들은 휴대폰 광고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심지어 모바일 광고가 인터넷 광고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텔레비전, 라디오, 지면 광고, 게시판 광고 시장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는 아직까지 문자 메세지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텔레콤 기업들이 비디오클립, 웹페이지, 음악과 게임 다운로드 등을 통해 광고를 전송하기 시작하면서 광고 시장 상황은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포마는 오는 2011년까지 모바일 광고 시장이 연간 112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같은 기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2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셀폰 사용자수는 25억명에 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셀폰을 통한 광고는 어떤 매체보다도 파급효과가 크다. 새로운 시도도 시작되고 있다. 영국에서 지난달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블릭(Blyk)은 등록자들이 매일 6건의 광고 메세지를 받는데 동의하면 매달 217건의 무료 문자서비스와 43분의 무료 통화를 제공한다. 블릭의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서 자신의 취미과 특기 등과 관련된 문항에 답변하고, 광고업체들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광고들을 선별해 전송한다. 지난해 버진 모바일도 이와 비슷한 '슈가 마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등록자들이 문자 광고를 받거나 인터넷에서 45초짜리 광고를 볼 경우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것이다.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인 영국 보다폰도 문자 메세지 광고를 벗어나 동영상 광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다폰은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인기 TV 쇼인 ' 빅 브라더'를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보다폰은 체코에서 광고를 받는 조건으로 무료 문자 메세지를 학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고, 그리스에서는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비디오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검색광고도 무궁무진한 시장이다. 일부 휴대폰들은 위성항법장치(GPS)까지 갖추고 있어 걸어가거나 운전하면서 근처 가게와 식당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휴대폰 이용자가 '피자'라고 검색할 경우 인근 피자집들이 지도와 함께 화면으로 표시된다. 전문가들은 휴대폰 광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으며, 휴대폰은 그 어느 기기보다 많은 사용자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만 활용될 경우 놀라운 광고 도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