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자전거 도로 늘리겠다 |
보스톤코리아 2007-10-15, 22:42:26 |
120마일 연장 계획 착수
메사추세츠(MA)의 자전거도로는 중간중간 끊어진 곳이 많다. 이렇게 끊긴 부분들을 연결시켜, MA 곳곳을 자전거로 누비고 다닐 수 있게 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다. 지난 9일, 주 공원관리기관(Department of Conservation and Recreation, 이하 DCR)은 6마일에 달하는 로웰-첼스포드부터 웨스트포드까지의 자전거도로 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100마일 이상을 잇는 자전거도로 연장 계획안을 처음으로 실행한 것. 물론, 주 너비만큼이나 광범위한 자전거도로가 완공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DCR 관계자들은 밝혔다. 방치된 길을 다시 포장하여 자전거 도로화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도로 인접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칠 수 있고, 자금 조달 문제, 여러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문제 등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DCR측에 의하면, 자전거도로 연결 공사는 8천 2백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도로가 완공되면 로웰(Lowell)에서 웨스트필드(Westfield) 또는 웨어리버 벨리(Ware River Vally) 위로 뉴햄프셔까지, 미스틱 리버(Mystic River)를 따라 린(Lynn) 해변까지 장장 120마일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을 것이라 한다. DCR 상부기관 주 에너지환경부 장관 이안 A 바우레스(Ian A Bowles)는 "(자전거도로 연장은) 시민의 건강과 복지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이번 투자로 광범위한 자전거도로 연결 망이 만들어져,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며 야외에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공공 혜택 이외에도, 웨스트필드 전임 시장이자 DCR 현 의원인 리차드 케이 설리번 주니어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면 차량이 감소하여 환경보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연보호에 민감한 관광객들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자전거 이용시민들은 자전거도로가 정비되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 소식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자전거 타기 가장 안 좋은 도시로 꼽힌 보스톤 같은 경우, 많은 자전거도로가 폭이 좁고 울퉁불퉁하며 낡은데다가 시내에 차량이 많아 자전거 타기가 위험하다. Norwottuck 자전거 도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주디 그리글리(Judy Grigely)는 주로 장을 볼때 자전거를 타지만, 주 정부의 계획대로 로웰에서 웨스트필드까지, 또한 벨첼트타운에서 노르탐톤까지 자전거도로가 연장된다면, 딸과 함께 더 멀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닐 것이라고 한다. 자전거 도로 연장은 MA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권장하는 움직임의 선도에 서게 할 수 있을 것이며, 환경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여행객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다혜_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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