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촌 베드포드 뒤흔든 살인사건, 딸이 부모 사살
정신병 앓는 딸, 아침 같이하러 온 부모를 뒷좌석에서
??????  2024-06-13, 15:49:4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교외 부유하고 조용한 타운인 베드포드를 뒤흔들었던 총격 살인사건의 주인공은 올해 24세의 여성 제시카 린 카발라로였다. 그녀는 오랫동안 정신병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피해자는 그의 부모였다. 

카발라로는 자신의 부모 텔마, 마크 카발라로(56세 동갑)의 살인협의로 기소됐으며 법원은 보석없이 수감을 명령했다. 카발라로의 변호사는 “포괄적인 정신감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감옥에서도 정신과 전문 스탭들이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사건 당일 6일 아침 직장에 출근했지만 갑자기 공황장애를 일으켰다며 귀가해 인근에 거주하는 자신의 부모와 아침을 함께할 것이라고 남자친구의 아빠에게 말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남자친구의 아버지인 데이비드 마케시니는 부모와 만나는 것이 좋은 생각이며 부모들이 그녀를 안정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부모의 SUV 뒷좌석에 올라탄 그녀는 부모에 머리에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 이후 그녀는 거주하는 남자친구의 집으로 와서 남자친구과 부모에게 방금 부모를 쏘았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의 아버지는 칼바로가 남자친구의 금고 안에 있는 총기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아들도 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집에는 약 4정의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칼바로는 비교적 침착했으며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체포당했을 때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전화했을 때 두차례 울음을 터트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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