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재미 한국학교 뉴잉글랜드협의회(NAKS-NE) 글짓기 대회 수상작품
보스톤코리아  2024-05-30, 16:47:16 
[고학년 부문 전체대상(총영사상)] 
내가 이 세상을 떠나고 난 후 사람들이 기억해 주길 바라는 나는…
12학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안유진

이미 세상을 떠난 유명인사들을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람의 가장 훌륭한 업적과 그의 뛰어난 재능이나 노력을 기억할 것이다. 마틴루터킹을 예로 들자면 그가 흑인 인권 역사의 남긴 긍정적 영향은 기억해도 그의 문란한 사생활을 기억하는 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만약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내가 바라는 사람들이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나의 모습은 ‘무지개’이다. 우선 무지개를 바라보면, 기본적으로 일곱 가지의 색깔이 가장 선명하게 눈에 띄인다. 나를 처음으로 접했을 때 사람들이 자주 보는 나의 색깔은 아마 나의 외적인 모습, 나의 내향적이고 조용한성격, 그리고 클래식 음악과 미술 ‘러버’ 로서의 나 일것이다. 그러나 무지개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각 일곱가지색들의 사이, 빨간색과 주황색 사이를 보면 무수하게 많은 스펙트럼을 지나고 밝은 빨강, 다홍, 그리고 주황색을 볼 수 있다. 때로는 조용해도 나는 친구들과 가족들 사이에서 장난기 많고, 빽빽 소리도 지르고, 클래식 말고도 J-Pop이나 한국가곡을 듣는 등 사람들이 첫눈에 접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많이 존재한다. 또한 나에게도 당연하지만 불완전하고 어두운 색깔들이 존재한다. 한국에서 내가 갖고 싶었던 액체 괴물을 사고 싶어서 착한 척하면서 동생의 만원짜리 지폐를 빼돌린 적도 있고, 부주의하고 게을러서 오랫동안 준비하던 대학원서를 제대로 내지 못한적도 있다. 무지개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경험하려면 무지개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색깔들의 존재를 이해해야 하듯이 나는 사람들이 나의 다방면에 모습들을 기억할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이해하고 접했으면 한다. 왜냐하면 나는 겉으로 화려하게 포장된 나의 모습보다는 불완전 하면서도 인간성 있는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이 진정한 ‘나’의 유산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자라 오면서 다양한 친구, 가족, 선생님들을 만났다. 그들은 각각 이해하고 기억하는 나의 색깔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모두 공통점이 있다. 우리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웃고 응원 해주고 때로는 불완전한 우리의 모습으로 인해 다툰 적도 있지만 무지개도 멀리서 바라보면 그 광활한 크기에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듯이 그러한 순간들은 결국에는 추억이 된다. 다투거나 운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는 그랬었지’하며 껄껄 웃거나 우리의 모습에 반성을 하게 되고 그러한 추억들은 더 나은 우리의 미래의 모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고 같이 시간을 함께 해준 이에게 고마움과 더 깊은 우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내가 세상을 떠난다면 나는 폭풍우 치고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혹은 행복하지만 무언가가 허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정말로 먹구름 속에 불완전하면서도 찬란하게 빛나는 ‘무지개’로 기억될 수 있으면 좋겠다.



[저학년 부문 전체대상(총영사상)] 
내가 선생님이라면
5학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조민수

“곰돌이 인형 학생! 다른 학생들을 괴로피면 안되죠! 선생님이 곰돌이가 너무 실망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유치원을 다녔을 때 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옛날에는 제 인형들과 같이 “학교 놀이”를 했어요. 그런데 이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진짜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제 머리에 빙빙 돌아요. 여러분도 이런 생각을 해 봤나요? 저는 일단 “선생님”이 도데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봤어요. 선생님들은 원래 사람들을 가르쳐주는 사람이에요. 근데 제 생각으로는 그것보다 의미가 더 깊은 것 같아요. 정성것 가르치고 싶은 마음, 배우는 주제를 배울수 있게 만드는 사람이 제 생각으로는 선생님인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선생님이 된다면, 먼저 그 배우는 주제나 과목을 다른 사람이 배울 수 있도록 계속 배우고 싶도록 만들게 할거에요. 근데 제 경험으로는 그렇게 할려고 할 선생님들은 수업을 더 지루하게 만들어요. 가르치는 감정, 마음이 없는 것처럼 가르쳐요. 그런데 저는 제 수업을 더 재밌고, 흥미롭게 만들거에요. 사람들이 배우는 흥미를 가지게 저는 수업에서는 공부를 재밌게 하는 게임같이 할거에요. 그리고 제가 무슨 과목을 가르칠 것인지도 생각해 봤어요. 제가 잘 할 수 있고, 자신있는 과목이 뭔지 또 한 번 생각해봤어요.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가르칠까?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를 가르칠까?’ 하면서 드디어 생각이 났어요. 저는 글쓰기를 좋아해서 글쓰기 수업을 가르칠거에요. 그리고 저는 막 혼내거나 숙제를 너무 많이 주는 선생님이 안 될거에요. 왜냐면 저도 학생으로서 그런 선생님들을 싫어해요. 그 대신 배우는 것을 도와주고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을 키우는 선생님이 될 거에요. 제 생각으로는 그런 선생님들이 제일 좋은 선생님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가르쳐 주는 것들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해요. 아니면, 얼마나 많이 가르쳐도 실력이 안올라갈거에요. 결론으로, 저는 잘 가르쳐 주고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마음을 키우는 글쓰기 선생님이 될거에요.



[Kinder 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놀이터
Kinder학년 김성진(뉴잉글랜드)

슬라이드 제미써요. 왜냐면 하늘에 땅에서 제미써요. 시소도 제미써요. 왜냐면 하늘나라가는 느낌에요. 놀이터는 제미써요. 다 놀이터 제민는 마음은 다 제민는 거뜰예요.



[1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공동 수상)] 
내 생일
1학년 김도은(뉴잉글랜드)

저는 생일하면 제 5살 생일 가장 생각나요. 왜냐면 그때 가족이랑 파티도하고 가장 기억나는 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인 분홍색 자전거를 받았기 때문이예요. 자전거에는 바구니도 있고 저는 제 인형 고양이 딸기를 자전거 탈때 너어요. 제 자전거에는 바구니 말고 다른 것도 있었어요. 바로 종이예요. 처음에는 바퀴가 4개 있었는데 이젠 2개 밖께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열심히 연습해서 이젠 두발 자전거를 탈 수 있어서예요. 저는 그래서 제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로 딸기를 태워주는 것도 재미있어요.



[1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공동 수상)] 
내 생일
1학년 이지우(뉴잉글랜드)

나는 여름생일이에요. 그래서 보통 생일케이크를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해요. 그리고 저는 네 일곱살 생일을 한국에서 보낼거에요. 거기에다가 파티일거에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랑 가치 생일을 보
낼거에요. 양평집일거에요. 저는 너무 기대가 되요. 저는 어름이 될때까지 기대가 아주 만이되요. 저는 여름생일여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저는 무슨 선물을 줄지 궁금해요. 알록다록한 구두일가요? 아니면 재민는 장난감일가요. 너무 기대가 되요. 저는 선물이 모든 상관이 없어요. 근대요. 이거 정말 궁금하네요. 생일에는 도대채 왜 생일에 케이크를 준비하는 걸가요. 궁금해 죽갰어요. 저는 여러분들에게 생일이 얼마나 존중해조야 되는지 보여들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마린돼요. 생일초를 왜꼰는지 알아요? 저는 아직도 그이유를 아주 많이 궁금해요. 도대체 그이유 몰가요. 저는 그것많이 궁금해요. 그럼 이제 제 이야기 끝나요.



[2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바다
2학년 한다연(뉴잉글랜드)

저는 바다에 가는게 정말 좋아요. 첫째로는 바다에 가면 물에서 수영도 하고 물론 시원하게 있을 수도 있고 동생들이라 물장난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둘째로는 그늘에 앉아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편하게 쉬는 것도 좋아요. 셋째로는 모래에서 모래놀이를 할수잇고 몸을 모래로 덮어서 있으면 몸이 따뜻하게 좋아요. 또 해가 내려갈때 바다 쪽을 보면 아름다운 색깔들을 보면 나쁜 기분이 풀리고 행복해져요. 저는 이런것 때문에 바다에 가는 것이 행복해요.



[3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디즈니 소풍
3학년 정지안(뉴잉글랜드)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 소풍은 디즈니 랜드에 갔을 때에 데한 소풍이에요. 이 글은 뭘 했는지와 뭐가 맘에 들었는 것에 대한 글이에요. 먼저 나는 엄마와 미니 마우스 머리띠를 디즈니 랜드에 한개에 선물 가게에서 샀어요. 검은색이었어요. 사고나서 매터혼봅슬래드 라는 놀이기구 타려고 머리띠를 카시트에다가 놀려고 했는데 엄마가 누군가 가져간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봅슬래드는 무척 빨라서 머리띠를 가져가면 날아갈 것 같았어요. 내가 좀 울자 엄마가 농담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결국 카시트에다가 놨어요. 매터혼 봅슬래드를 탔어요. 아주 재미있었어요. 이제 뭐가 재미있었는지 알려드리겠어요. 이제 뭐가 재미있었는지 알려드리겠어요. 첫째, 엄마의 농담 때문에 아주 황당했는데, 인상이 많이 깊었어요. 둘째, 어마어마하게 빨랐는 봅슬래드가 좋았어요. 1초에 끝난다는게 아니고 “아아아아!” 소리치게 정도에 빨랐어요. 셋째 예티를 몇번 본 것 같아요! 
이 글이 디즈니랜드에 갔을때에 대한 글이에요. 아, 그리고 재미있는게 한가지 더 있어요. 먼저 이걸 알려드리겠어요. 아빠와 동생 지오와 같이 탔어요. 이제 재미있는 일, 내 머리띠는 날아가지 않았지만 아빠 모자가 날이 갔어요! 하하하하



[4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
4학년 백보민(보스턴 장로교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은 바로 홍하슬 선생님이다. 홍하슬 선생님은 나의 한글학교 선생님이였으며 지금은 나의 선생님이 아니다. 내가 선생님을 좋아하는 이유 첫번째, 어린 친구들과 소통을 잘 한다. 홍하슬 선생님은 목소리가 맑고 청량하다. 그래서인지 어린 친구들과 이야기를 잘 하신다. 내가 선생님을 좋아하는 이유 두번째, 우리들의 마음을 잘 아신다. 선생님은 우리가 어떤게 힘들거나 모르는 것들 등, 다양하게 우리의 마음을 잘 아신다. 선생님은 단어 하나 하나까지 다 가르쳐 주시고 단어의 뜻, 단어를 어떨때 쓰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전부 다 가르쳐 주셔서 선생님께 배운 단어를 아주 많이 쓰고 있다. 홍하슬 선생님은 우리 한글학교에서 두번째로 제일 높은 반을 맡고 계씬다. 내가 홍하슬 선생님을 선택한 이유는 아까 말했드시 그 누구보다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셨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아주 재미있는 만들기를 같이 할 수 있게 해주셨다. 우리가 만들었던 것 중에 나는 어버이날을 위한 종이 꽃 만들기를 제일 좋아했다. 만들기 단계는 아주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간을 많이 소비해 조금 힘들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 바로 홍하슬 선생님이다!



[5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여름방학
5학년 김수현(뉴잉글랜드)

여름방학이란, 들으면 방가운 말이죠. 여름방학은 아이에게 자유를 주는 거라 생각해요.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학교도 쉬고, 한국학교도 쉬고, 그냥 여유롭게 보낼수도 있는 시간이 생기잖아요. 하지만 그런 시간들은 여름캠프나 여행으로 차죠. 여행은 또 다른 좋은 것이죠. 사는 도시가 아닌, 지역이 아닌, 아니면 외국에 있는 데를 가서 더욱이 세상을 더 잘 알게 될 수도 있잖아요. 또 더운 날씨에 수영와 아이스크림이 딱이죠. 저는 수영을 옛날에 배웠는데, 코로나때 수영을 너무 못해서 까막었어요. 하지만 수영장이나 바닷가를 가서 조금씩 수영을 하고 물놀이를 하는것을 매우 좋아해요. 그런데 저는 특히 캠프를 좋아해요. 운동캠프를 특히요. 따뜻한 여름 날씨에 운동을 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운동이 아닌 캠프도 뭔가를 새롭게 배울 수 있는 데가 많은 것 같아요. 제 경험에서는 아이디텍(ID Tech)이라는 코딩을 배우고 그걸로 게임이랑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캠프를 한번 했었어요. 예전부터 누나 형아가 했던 캠프였는데 저도 한번해보고 싶어서 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여름에도 할 것이에요.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에 갈수있게 됬었어요. 한국에 가서 친척들이랑 시간을 보내면서 행복했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번 여름에는 누나가 11학년이 되는 중요한 여름이라 가족끼리 여행은 못가지만, 행복한 여름을 즐길수 있기를 원해요.



[6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공동 수상)] 
아름다운 한복
6학년 신아라(내슈아 한마음)

오색찬란한 원단과 화려한 무늬. 이것들이 한국의 전통복인 한복의 대표적인 특징들입니다. 근래 들어 한국의 문화가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큼 한복의 인기도 급증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인 경복궁에는 한복을 입은 수 많은 외국인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복과 더불어 댕기 머리도 하며 한국의 문화를 체럼합니다. 이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한복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작은 온라인 쇼핑목을 설계하여 개량 한복 또는 “퓨전 한복”을 판매합니다. 퓨전 한복은 본래 화려한 한복을 좀 더 심플하게 개발하여 사람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한복을 접할수 있도록 합니다. 또 일부 한국 연예인들은 이 “퓨전 한복”을 입고 무대를 선보이거나 행사를 참여하기도 합니다. 이제, 퓨전한 복이 아닌 원래의 한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한복은 옛부터 오랫동안 내려온 한국만의 전통복으로 한국인들은 주로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에서 착용을 합니다. 여자들은 주로 짧은 저고리와 아름답고 풍성한 치마를 함께 입고, 남자들은 긴 저고리와 바지를 함께 입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한복은 주로 특별한 행사에서 입습니다. 몇가지의 예를 들자면, 추석 그리고 설날 같은 날에 한복을 입는 것이 보통적입니다. 또한, 한복은 결혼식장에서도 목격을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신랑과 신부의 부모님들이 착용하신 모습을 흔히 포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한복은 점차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의 일부인 한복은 우리의 한국을 알리는 정말 고마운 옷이기도 합니다. 오색 찬란한 빛깔로 한국을 빛내주는 우리의 한복. 이 아름다운 한복이야말로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6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공동 수상)] 
우주 여행
6학년 노희도(애머스트)

나는 어렸을때 부터, “우주”라는 존재를 연구해 보면서 많은 상상을 머리속에 저장해왔다. 하지만 우주의 세계로 여행에 대한 글을 써보니 우주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우주여행을 떠나기 전, 나는 많은 질문을 스스로 물어봤을 것이다. 우주에는 우리 인간들이 아는 태양계와 밀키웨이 갤럿시처럼 흔한 것들이 많지만 우주여행 속에서는 인간들이 여태껏 처음 보는 희귀한 물체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우주여행을 시작하기 전, 나는 마지막일 수도 있는 부모님의 따듯한 품을 꼬~옥 하고 안아 줄것이다. 혹시 모른다. 우주에서는 몇초가 지나가겠지만, 지구에서는 하루가 심지어 몇달에서 몇년이 스쳐 지나갈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 신비롭고 멋진 우주 여행의 시작은 항상 아름답지는 않다. 우주에 도착한 나는 놀라운 감정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평생 빛이라는 것을 들어보지 않는 어두운 밤하늘 속에서는 눈 앞에 떠있는 것 같이 밝은 별들이 나를 환영해주고 있을 것이다. 지구의 오존층을 뚫고서 바라보는 지구는 밤하늘과 달리 별들과 함께 빛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의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보고 있을때 너무나 신기했을 것 같다. 남아메리카의 정글, 아프리카의 사막, 그리고 남극과 북극의 빙하를 두눈으로 직접 보니 얼마나 실감 날지 상상이 된다. 지구를 관람한 후, 나는 제일 가까이에 있는 달에 착지를 해봤을거다. 달에는 뭐든 흔적을 남긴다고 한다. 그래서 무겁지만 따듯한 우주복을 입고, 달의 운석 구멍들을 피해 깡총깡총 뛰어 다녔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발자국으로 내 이름을 쓰고 달을 떠났을 거다. 달과 지구를 마무리 짓고, 태양계의 태양,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그리고 해왕성을 하나씩 관람하면서 기념의 사진을 남겼을 것이다. 우주 여행을 마친 나는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착지했을 거다. 근데 여행을 마친 후 바라 본 지구는 지금의 지구가 아닐 것이다. 차들은 날아다니고, 건물들은 저 하늘 높이 서있을 것이다. 집으로 급하게 뛰어오는 나는 다급하게 문을 열고 “다녀왔습니다!”라고 소리쳤을 거다. 그러자 연세를 많이 먹은 부모님은 감동적인 순간처럼 나를 환영해 줬을거다. 나도 함께 소리내어 울었을 것이다. 그리고 몇 시간이 스쳐지나간것 같은 나에게는 몇년이 흐른 부모님을 다시 한번 끓어안는 감동적인 순간을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나 감동적인 순간이다고 생각한다.



[7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
7학년 김종현(뉴잉글랜드)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클라리네트를 연습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매주 학교에서 밴드하고 클라리네트 레쓴도 한다. 그리고 학교 밖에서도 클라리네트 콘서트를 많이 한다. 내가 클라리네트 연습을 못했으면 콘서트랑 리허설들에 참가 못했을거고 콘서트에서 많은 파트들을 틀리게 불었을거야. 클라리네트는 나의 학교 생활 안에서도 중요한 학교 생활밖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나의 제일 큰일이다. 근데 연습하는 것은 내가 집중을 더 잘 할수 있게도 도와줘서 제일 중요한 일이다. 나는 매일 학교에서 올때 클라리네트를 연습한다. 나한테는 악기를 불르는게 제일 즐겁고 쉬기에 좋다. 나는 학교 때문에 피곤하면 나의 악기가 나를 얌전하게 도와준다. 나는 나의 악기에 나오는 노래를 들을때 마음이 편해진다. 내가 이렇게 편해질때 학교 숙제랑 다른 일 들을에도 더 잘한다. 한번 내가 시험 공부를 해야해서 떨렸고 계속 공부를 하는 것을 피했다. 근데 클라리네트를 부니까 떨림이 없어졌고 공부하는 자신을 줬다. 공부를 집중하게 해서 그 다음날에 시험에 100점을 받았다. 클라리네트 연습이 다른 일들에 집중하는 것에도 도와줘서 내가 제일 필요하고 도움 주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클라리네트 연습하는게 나의 제일 중요한 일이라는 이유는 내가 어른 될때 뮤지션이 되고 싶어서이다. 나는 직업으로 뮤지션이 되고 싶어서 클라리네트 연습을 하는게 너무나 큰다. 어피셜 클라리네트 뮤지션이 되고 싶으면 클라리네트를 잘 불어야 한다. 잘 불고 싶으면 연습이 필요해서 많이 연습하는게 나를 도와준다. 그리고 클라리네트 연습하고 잘 불으면 주니어랑 시니어 디스트리크트에서도 참가 할 수 있다. 참가하면 대학교에 신청 할 때 잘 보이고 들어가는 확율이 더 크다. 좋은 학교에 들어가면 더 좋은 뮤지션이 될 수 있고, 나의 직업이 더 좋을거다. 클라리네트 연습이 나의 제일 중요한 일이라는 이유는 나의 생활에 많은 것들을 도와준다.



[8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공동 수상)] 
한국이 자랑스러울 때
8학년 오유진(뉴잉글랜드)

책을 읽을 때 주인공이 자기의 나라때문에 창피한 내용을 쓴 책을 읽어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느낀적이 없습니다. 제가 제일 자랑스러울 때는 특히 두개가 있습니다. 그 두 자랑스러워 한 느낌이 날때는 누가 K-pop이나 한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할 때 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때 부터 우리 엄마가 제 친구들의 점심때 무엇을 먹냐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을 물어본 이유는 제가 아시안이라서 음식때문에 누가 제가 이상하다고 말할까봐 엄마가 걱정해서 물어본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한 음식도 학교에서 먹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좋아한 이유는 우리 엄마가 만든 음식은 다 맛있고 제 친구들이 제 한음식 점심을 부러워했었기 때문입니다. 제 친구들이 부러워 할때 제가 집에가서 엄마한테 말해줬습니다. 제가 엄마한테 말해주면 엄마가 행복했고 한음식을 더 싸주시고 친구들이 계속 부러워했습니다. 한 번 우리 엄마가 학교 선생님을 위해 비빔밥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선생님이 너무 맛있다고 어떻게 만드냐고 엄마한테 물어봤을때 제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이제는 제 친구가 한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제가 되게 자랑스러워 합니다. 제가 한국이 가장 자랑스러울때는 누가 K-pop이나 K-drama 를 좋아한다고 말할때 입니다. 저는 K-pop을 되게 좋아합니다. 노래가 좋고 춤 배우는 것이 재미 있습니다. K-drama는 자주조 보지는 않는데 유트브 쇼에 가끔 나올때 재미있어 보입니다. 한국인 아닌 친구들도 K-pop과 K-drama를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제일 친한 친구들은 K-pop때문에 친구가 된것입니다. 매일 K-pop과 K-drama에 관련된 비디오와 사진을 서로 보냅니다. K-pop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은 우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할때 저는 그래도 한국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우리엄마가 걱정한 것 처럼 음식이 다르거나 남이랑 피부색이 달라보여서 다른 사람들이 저한테 나쁜 말을 많이 했을수도 있는데 한국이 인기가 더 많아지고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한국의 음식과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인기가 많지 않았어도 저는 한국을 자랑스러워 했을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한국을 좋아해서 제가 자랑스러워하는것이 아니고, 제가 이미 자랑스러워하고 친구들이 한국을 좋아해서 제가 기쁜것입니다.



[8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공동 수상)] 
한국이 자랑스러울 때
8학년 오재인(뉴잉글랜드)

나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이다. 나의 부모님도 한국인이지만 나와 다른점이 있다. 나의 부모님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사온거고, 나는 미국에 태어나서 한국을 한번도 안 가보고 한국학교를 다니는 한국인이다. “왜 한국학교를 다녀?”라고 물어보면, 나는 내가 한국어를 더 배우고 싶다고 답을 한다. 그런데 그것뿐이 아니다. 나는 한글학교를 다녀서 한국인이라는 것이 진짜로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다니는 것이다. 내가 한국학교를 안 다녔다면 나는 지금 한국인으로서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3살때부터 한국학교를 꾸준히 다녔다. 나는 어렸을 때 한국어를 먼저 배우고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집에서 엄마와 아빠가 한국어로 얘기를 하다보니, 나는 한국어를 까먹지는 않았다. 심지어 쓰는 것도 잘했다. 이 글짓기대회처럼 나는 8살때부터 글짓기 대회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나는 3년동안 대상을 받았다. 너무나 뿌듯하고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크면서 영어를 더 많이 쓰다보니 나의 한국어는 점점 더 약해지고 까먹는 단어가 많았다. 나는 한국이 자랑스러우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나의 한국인 친구들은 한국을 적어도 한번이라던가 아니면 매년 여름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보러 한국을 자주 갔다. 근데 나는 한국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너 한국 가봤니? 너무 재미있고 좋아”라고 말하면 나는 “아, 그래?”라고 할수 바께 없었다. 그럴 때가 있어도, 나는 한국이 항상 자랑스럽다. 한국의 언어, 한글, 한국역사, 한복, 한국음식 등 모두 너무나 아름답다. 한국역사를 배우는게 어렵고 지겨울수도 있지만, 한국이 어떻게 지금까지 왔는지 배우는게 중요한 것 같다. 나는 한국학교를 통해 나와 같은 한국 친구들을 만나고 너무나 많은 경험과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나이에 비해서 한국말을 잘 못하던가 한국어를 잘 못써도 나는 한국인이고 그게 자랑스럽다. 나는 매년 한국에 관련된 주제가 나오면, 한국학교 얘기를 할때 항상 이 문장을 써었다. “나는 눈이와도 비가와도 한국학교에 온다.” 나는 근데 말대로 아무 날씨에도 매주 토요일날에 한국학교를 왔다. 그 만큼 나는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고 싶었다. 나는 1-2년 전, 나의 글쓰는 실력이 나빠진 것 같아서 글짓기 대회를 안 나가고 손글씨 대회를 참가할려고 등록을 했어요. 그런데 나의 교장 선생님이 나와 나의 어머니께 글짓기 대회를 나가라고 하셨다. 교장 선생님은 나의 글들을 읽고 항상 잘했다고 하시며 칭찬을 해주셨다. 그래서 나는 손글씨 대회 말고 글짓기 대회에 나갔다. 대상은 안 받았지만 나는 모든 노력으로 써었다. 나는 그게 중요한 것 같다. 매주 토욜일날 와서 몇시간 동안 앉아서 한국에 대한 것을 배울 힘들 때가 있지만, 나는 꼭 커서 한국을 가볼 수 있을 마음으로 한국어를 배운다. 한국이라던지, 다른 나라던지, 우리의 나라가 자랑스러우지 않을 때가 있지만 모두 다 너무나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한국이 부끄러울 때가 있지만 자랑스러울 때가 더 많다. 왜냐하면 한국은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니까



[9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갈 수 있다면…
9학년 안유찬(뉴잉글랜드)

“타임머신” 이것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발명됐으면 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오죽하면 타임머신을 주제로 한 많은 이야기, 소설과 영화가 제작되었고, 또 지금까지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대부분 미래가 아닌 과거로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왜냐면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한번씩은 상상해 볼 정도로 흔하고 재미있는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이것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특이하게도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갈 때 마다 꼭 원래 살았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임머신으로 돌아가는 상상을 종종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어느정도 먹은 저는 이제 다른 계획이 있습니다. 제가 만약에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갈 수 있다면, 꼭 하고 싶은 것이 세가지 있습니다.
첫째, 저는 먼저 시간여행을 하기 전 필요한 정보들을 먼저 구할것입니다. 바로 비트코인, 주식, 부동산에 대한 정보들입니다. 그 정보들을 토대로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 값이 오르기 전으로 가서 제 부모님을 끈질기게 설득한 후 그것들을 모조리 사서 떼 돈을 벌어들일 겁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아직 비트코인 같은 것들이 수면위로 올라오기 전이나 사는 것도 문제 없을거고요.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타임머신을 통해 추억의 장소로 돌아가 좋은 시간을 보내는 생각을 하겠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물론 순순히 추억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조금 더 생각 범위를 확장해 나무가 아닌 그 너머에 있는 숲을 본다면 제 계획이 훨씬 좋다는 것을 알아 차릴 수 있습니다. 왜냐면 제 방법은 자본은 자본대로 벌고 또 추억까지 즐길수 있는 꿩 먹고 알 먹고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저는 가거로 돌아가 제가 살면서 후회했던 일들을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해볼것입니다. 예를 들어 6년전 제가 초등학생이었던 시절 모르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봉변을 당한 후 49시간 동안 깊은 현타를 느끼며 밤마다 이불킥을 날렸었던 적이 있는데.. 되도록 이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꼭! 막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실수로 김치통을 바닥에 통채로 뚜껑이 열린채로 떨어뜨려 집을 김치바다로 만든 일이나, 초등학교 1학년때 우유를 억지로 먹다가 짝궁 가방에 정통으로 뱉은 일 등등을 막고 싶은 것이 제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스케일을 좀 아니 엄청나게 키워서 제가 태어나기 훨씬 전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 예로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을때의 전율과 분위기를 즐기고, 또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됐을때로 돌아가 한국 국기를 펄럭이며 그 시절 사람들과 함께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그 달아오른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정말 감동적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갈 수 있다면”이란 주제에 대해서 글을 써봤는데 진심으로 참 재미있고 유익했던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창의력을 듬뿍 써야하는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글을 써보니 너무너무 재미있고 앞으로도 창의력을 쓰는 글짓기 같은 활동이 더욱더 하고 싶어진거 같습니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걸 도와주셨던 모든 관계자 분들과 이걸 가능케 도와주셨던 후원자분들과 마지막으로 제 글을 성심 성의것 잘 읽어주신 멋진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 인사를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글짓기 대회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10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나에게 단 한가지 초능력이 있다면
10학년 이준호(뉴잉글랜드)

나는 겨우 16살이지만, 인간의 한계가 느낄때가 많다. 특히 나는 체력이 약해서 쉽게 지치기 때문에 피곤한 줄 모르고 모든일을 잘해내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부럽다. 그러다 보면 어떨때는 나에게 마블 코믹스 히어로처럼 엄청난 체력이나 특별한 초능력이 있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상상을 해본다. 하늘을 날고 다른 사람을 조정하고, 사물을 생각으로 움직이는거, 다른 장소로 순간이동을 하는 등, 아주 평범한 내가 탐나게 하는 초능력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그 수많은 초능력 중에서 딱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나는 홍길동처럼 내 자신을 복제해서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분신술 초능력을 갖고 싶다.
“정말이지,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다.”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바쁘게 사시는 우리 엄마가 자주하시는 말이다. 나 역시 고학생이 되면서 몸이 여러개가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첫번재 이유는 몸이 여러개 있었다면, 많은 일을 한꺼번에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신술 능력이 있었다면, 나는 여러가지의 클럽활동을 하고 운동도 포함해서 학교생활을 착실히 하면서 알바도 해서 용돈도 벌어쓰고 집에 청소나 설거지를 부모님 대신에 도와드릴 수 있다. 그렇게 많은 일을 하다가 피곤하게 되면, 실컷 잠도 자면서 친구들과 함께 콘서트도 가고, 쇼핑도 즐기며 알차면서 재미있고 그리고 충분히 쉬면서 여유 넘친 삶을 살수 있다. 분신술 능력을 갖은 나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최고의 엄친아가 되고, 효자 중에 효자로 엄마를 기쁘게 하는 거다. 상상만 해도 안전 대박이다. 또 내가 분신술 능력이 갖고 싶은 두번째 이유는 나는 새롭게 배우고 체험 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고 온 세계에서 경험해 보고 싶은게 수많이 있다. 프랑스에서 루브(Louvre)박물관에서는 모나리자가 왜 그렇게 대단한지 직접 찾아보고 싶고, 이집트에 있는 피라미드도 안에 들어가봐서 탄생해보고 싶다. 한국에는 맛집 투어도 하고 독도는 물론 그리고 북한에 있는 백두산 꼭대기도 올라보고 싶다.
하지만 나는 하루에 24시간 밖에 없고 세계를 여행할 돈도 없다. 그리고 내 하루하루는 학교생활이 다 지배하고 있고, 계속되는 숙제와 시험 사이에 짓눌린 나는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못한다. 분신술의 능력이 있는 나와 달리 잔인한 나의 실제는 “정신이 엉뚱한데 팔린”고등학생이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엄친아도 아닌 내가 얼마나 이 초능력을 원하는지 느낄 수 있는 가!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내가 분신술의 능력이 있었다면 나의 복제들은 온 세계에서 열리는 5월의 축제에서 보내고 있을 것이다.



[11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내가 이 세상을 떠나고 난 후 사람들이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나는
11학년 최유나(뉴잉글랜드)

내가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 그리고 그 후의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할지.. 나는 이것을 한번도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마도 나는 여태까지 너무 나 위주로만 살아왔었나보다. 죽음이라는 것은 나의 인생의 끝, 그리고 또 새로운 시작이랄까… 모든 내 인생에서 중요시 여겨왔던 것들과 내가 매일 하던 일, 내가 매일 가던 곳, 내가 매일 먹던 음식 등이 나와의 인연을 끊는다는 것으로만 죽음을 생각해 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를 사랑해줬던 사람들은 모두 다 슬퍼하겠지’ 정도로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내 인생에서 중요히 여기는 질문,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보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고 난 후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가 더 와닿는 것 같다.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또는 누가 나를 좋아하게씀 하기 위해서 행동한 내 겉모습은 일시적일 뿐이니 말이다. 내가 진찌 죽는다면 나와 가장 가까웠던 나를 제일 잘 알았던, 나를 가장 사랑해주던 사람들이 나를 제일 많이 기억해줄텐데…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언제나 남들을 잘 챙겨주는 사람이다. 내가 가장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이다. 하지만 나는 그동안 ‘나 자신은 내가 챙겨야지 누가 챙겨’라는 말과 함께 너무 나만을 위해 살아왔을지도 모른다. 내가 나 자신한테서 그런 모습을 원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나는 더 남을 챙겨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내가 좋은 선생님께서 배운것들을 나의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고, 선배들에게서 받은 도움들을 나의 후배들에게도 주며 나를 잘 챙겨주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도 잘 챙겨주고 싶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도움이 되면서까지도 가끔식 드는 나의 뿌듯함이 싫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은 내 마음에 우러나와서 하는 행동이여야 하는데 이것 조차에도 나의 도움의 손길에 뿌듯함을 느낀다는 것은 아마도 내가 보여졌으면 하는 나의 겉모습이라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힘든 일이 있을때 진심으로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가끔은 내가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행동하는게 아닐까 우려된다. 그래서 내가 만약 이 세상을 떠난다면 사람들이 기억해주실 바라는 나는 진실된 사람이다. 겉으로는 도와주며 속으로는 그것에 대해 뿌듯해하지 않는 겸손한, 그리고 모든 행동에 진심이었던 사람 말이다. ‘걔는 나에게 정말 진심으로 잘해줬어.’,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진심으로 보살펴주었어.’, ‘내가 필요했을때에는 늘 옆에 있어줬고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줬어’라는 말들과 생각을 나의 주변 사람들이 하게 된다면 내가 진짜 이 세상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난 그날이 올때까지 더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 내 인생은 그 누구와의 싸움이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내가 더 성장해 남들에게 더 진심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와 가장 친하고 가까운 사람들 뿐만 아니라 관련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전한다면 이렇게 전하고 싶다.
나의 모든 것은 진심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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