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스캔들' 크렉 의원 의원직 유지키로 |
보스톤코리아 2007-10-15, 22:19:09 |
'화장실 동성애 스캔들'로 사퇴 압박에 시달려온 미국의 공화당 소속 래리 크렉(Larry Craig) 아이다호 주 상원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단 공화당 의원들은 그의 의원직 유지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크렉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할 경우 대선을 앞둔 공화당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풍자의 대상이 될 수 있고, 크렉 의원의 사퇴를 주장할 때는 역으로 동성애자에게 공화당이 너무 가혹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62세인 크렉 의원은 지난 6월초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공항 화장실에서 동성애를 연상시키는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사복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크렉 의원의 `화장실 음란행위'가 외부에 알려지자, 공화당은 크렉 의원에게 사퇴 압력을 넣었다. 결국, 크렉 의원은 지난달 1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곧 측근을 통해 이를 번복할 뜻을 내비쳐 논란을 빚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