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먹어야 해? |
보스톤코리아 2007-10-10, 00:03:21 |
쇠고기 리콜 조치 vs. 국가가 보장하는 안전한 쇠고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연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탑스미트'사 (Topps Meat Co.)의 쇠고기 제품에 이콜라이균이 발견되어 두 차례에 걸친 리콜조치가 취해졌고, '탑스미사'의 간 쇠고기 생산이 미 농림부에 의해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농무부는 비록 '탑스미트'사의 쇠고기가 리콜조치 되었지만, 미국의 쇠고기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쇠고기라 주장했다. '탑스미트'사는 미 전역 도소매점에 유통되어 있는 간 쇠고기에 이콜라이균이 발견되자 2,170만 파운드를 리콜조치했다. 그러나 기존 리콜 조치했던 것과 같은 간 쇠고기 제품에서 이콜라이균이 다시 발견되자, '탑스미트'사는 시중에 이미 유통된 3만2천파운드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탑스미트'사가 제조한 간 쇠고기 제품을 먹고 현재까지 최소 12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미국 농무부는 이와 관련 지난 9월 28일 '탑스미트'사의 간 쇠고기 제조 공정 전과정을 중단 시키고 조사에 나섰다. 농무부에 따르면 현재 코네티컷, 플로리다, 인디애나, 메인, 뉴저지, 뉴욕, 오하이오, 펜실베니아주 등 8개 주에서 환자 발생 보고가 들어왔다. 그러나 미 농무부의 리챠드 레이몬드 (Richard Raymond) 박사는 '탑스미트'사의 쇠고기에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미국의 쇠고기 공급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산 쇠고기를 믿고 소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리콜사태는 우리가 위생검사와 같은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쇠고기) 공급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문제 발생시 즉각 이에 대처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레이몬드 박사는 안전을 위해 문제가 되는 '탑스미트'사의 쇠고기가 냉장고에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리콜 조치된 '탑스미트'사의 쇠고기는 유통기한이 2007년 9월 25일-2008년 9월 25일까지이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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