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올가을 학기부터 SAT 제출 의무화 |
보스톤코리아 2024-04-11, 12:02:1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 한새벽 기자 = 하버드대가 올 가을학기 입시부터 다시 SAT 성적 제출을 의무화한다. 하버드 크림슨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는 내년도까지 SAT 성적을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한 기존 정책을 번복하고, 시험 성적을 입학 사정 시 필수 제출 항목으로 다시 지정했다. 다른 아이비리그 학교들이 SAT 의무화 방침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버드 역시 이들과 같은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예일, 다트머스, 브라운 대 등은 이미 시험 성적 제출을 의무화한 바 있다. 하버드는 그동안 다른 아이비리그 학교들의 SAT의무화 방침에도 기존의 정책을 고수하면서 학계와 입학전문가 모두에게 비난을 받아왔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올해 가을 및 겨울에 하버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SAT 또는 ACT 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하버드 인문대 교수협의회 회장 호피 호이크스트라 교수는 성명서를 통해, "SAT는 살아온 배경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대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데 예측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호이크스트라 교수는 이어 "특히, 예측 가능한 정보의 추가는 사회경제적 범위에 걸친 인재 선별에 소중하며, 이번 변화가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을 더 잘 선별하는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4년간 SAT 선택 제출 정책이 시행되었을 때, 하버드에 지원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SAT 점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 측은 정확한 제출 비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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