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커먼, 범죄의 소굴되다? |
보스톤코리아 2007-10-09, 23:48:13 |
범죄율 급증하고 공원 황폐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중 하나인 ‘보스톤 커먼’(Boston Common)이 범죄의 소굴로 바뀌어 가고 있다. 올 해 1월부터 9월 초까지 보스톤 커먼에서 334건의 마약사범 검거가 이뤄졌다. 이 수는 2003년도 같은 시기에 비해 두 배나 많은 수치이다. 폭행범죄도 2003년에 비해 세배나 증가했으며, 강도 사건은 25% 증가했다. 지난 8월 말에는 보스턴 커먼에서 발사된 총알이 주의회 의사당 창문을 깨고 15살 소녀와 16살 소년을 다치게 했다. 이 사건이 헤드라인 뉴스로 다뤄지면서 보스톤 경찰은 순찰대를 늘리고 늦은 저녁 시간대 통행을 금지시키는 한편, 50여 명의 노숙자들을 강제로 보스턴 커먼에서 내보냈다. 그러나 한달 이상 이 지난 현재까지도 보스톤 커먼에는 그다지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보스톤 경찰의 레지널드 샘슨(Reginald Sampson) 중위는 헤로인 투약, 노상방요, 노출, 욕설 등은 보스톤 커먼의 일상이라고 묘사한다. 그는 "[보스턴 커먼이] 과거에는 이렇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범죄가 만연한다"고 말했다. 보스톤 커먼 순찰대를 감독하는 보스턴 경찰의 버날드 오로우크(Bernard O'Rourke) 대장은 “하루에 100,000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이 곳의 범죄를 없에는 건 힘든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이곳의 범죄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었다"고 전했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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