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서도 북극 오로라 볼 수 있게 된다 |
올 3월이 북극 오로라 보는 20년만에 최고의 기회 |
보스톤코리아 2024-03-14, 16:54:06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올해 3월 지구의 자기장이 오로라 광선을 자주 쏘아내며 이는 매사추세츠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천체기상 예보관들은 올해 3월이 20년만에 가장 쉽게 오로라 광선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예보했다. 이 북극광선은 대부분은 녹색이지만 분홍, 보라 그리고 빨강이 보이며 북극주변에서만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일정 조건이 맞는 경우 이 북극광선은 플로리다 또는 아리조나에서까지 볼 수 있다고 비지니스인사이더는 보도했다. 3월에 북극 오로라 광선이 보이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북극광선이 보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태양의 활동이 3월 19일인 춘분인근에서 더욱 활발해진다. NASA가 지난 75년간 연구한 자료를 통해 과거의 사례를 보면, 3월에 가장 많이 오로라 광선이 보였으며 가을 추분을 지난 10월에 두번째로 많은 오로라 광선이 보였다. 4월과 9월은 각각 3번째와 4번째였다. 지난해 3월에는 일련의 태양의 활동이 미국 남쪽 국경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오로라를 일으켰었다. 춘분이 되는 시기에 태양과 지구의 북극지점은 수직으로 정렬해 태양의 바람이 더욱 강렬하게 지구의 자기장을 통과하게 된다. 이 같은 태양의 바람이 지구의 자기장으로 파고들 때 별 표면의 자기장 폭풍이 홀을 만들어 전자적으로 충전된 조각들이 수백만 마일 밖으로 쏟아져 내보내는 현상이 오로라다. 둘째, 지구 자기장의 양극이 북극에서 남극으로 바뀌는 11년 만의 솔라 사이클의 가장 절정이 올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구와 마찬가지로 태양도 양극과 음극의 극성을 가지고 있다. 이 극성이 음극에서 양극으로 바뀔 동안 더 많은 태양의 스팟과 지구표면의 날씨변화를 일으킨다. 자기장 선을 따라 감긴 원형 플라즈마 버블인 CME의 빈도는 솔라 미니멈 때는 1주일에 한번 솔라 맥시멈 때는 2-3일 정도로 바뀐다. 우주기상예측센터(the Space Weather Prediction Center) 솔라 사이클 25주기로 알려진 이번 사이클에서는 솔라 맥시멈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랜드에 사는 사람들은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이번 태양의 강력한 분출은 북극 오로라를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도록 만들게 된다. 심지어 이 북극 오로라를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에서까지 볼 수 있도록 만든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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