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OLED-TV 세계 첫 상용화 판매 |
보스톤코리아 2007-10-09, 23:23:03 |
일본의 소니가 세계 최초로 두께 3㎜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소니는 LCD TV와 PDP TV에 이은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소니는 두께가 크레딧카드 3장 정도에 불과한 11인치형 OLED-TV를 월 2,000대씩 양산해, 오는 12월1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20만엔(약 1,700달러) 정도가 될 예상이다. OLED-TV가 상용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OLED-TV는 초박막이면서도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PDP 등 평면TV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디스플레이 수명과 제조 기술상의 어려움으로 상용화가 지연돼 왔다. 소니는 OLED-TV 상용화에 먼저 성공함에 따라 차세대 초박막TV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소니의 이하라 가쓰미 가전 사업부문 사장은 "OLED-TV 상용화는 '기술 소니'가 부활했다는 상징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이를 계기로 그동안 경쟁사에 밀렸던 TV시장에서 역전을 위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니의 OLED-TV 상용화 발표로 삼성, 도시바, 마쓰시타, 샤프 등 경쟁 가전업체들의 OLED-TV 개발경쟁에 불이 붙을 예상이다. OLED란 유기다이오드, 유기EL이라고도 한다.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전계 발광현상을 이용하여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형 유기물질'을 말한다. 낮은 전압에서 구동이 가능하고 얇은 박형으로 만들 수 있다. 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고 있어 일반 LCD와 달리 바로 옆에서 보아도 화질이 변하지 않으며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는다. 또한 소형 화면에서는 LCD 이상의 화질과 단순한 제조공정으로 인하여 유리한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 또한 OLED로 만든 디스플레이는 LCD에 비해 40%이상의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OLED는 휴대전화나 카오디오,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소형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기판제질 필름을 사용하게 되면 구부려서 들고 다닐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가능하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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