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영화 - 내니 다이어리(The Nanny Diaries) |
보스톤코리아 2007-10-09, 23:21:01 |
한 인류학자의 현장일지를 위해 블랙베리에 종사하기를 원하는 '애니'(스칼렛 요한슨)는 엄마 그늘에서 벗어나 용돈을 벌기 위해 뉴욕 상류층 자녀를 봐주 유모일을 시작한다. 아이 돌보는 일이라고 해서 재미있고 편할꺼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애니가 처음 만난 아이는 X가의 못 말리는 골칫덩어리 '그레이어 X'(니콜라스 리스 아트). 뉴욕 최고의 상류층답게 이 녀석의 집 또한 어마어마하다. 하루 종일 걸어도 다 볼 수 없는 방들과 죽을 때까지 신어도 남을 신발, 최고의 명품들로 가득한 옷장 속 옷가지들... 거기에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뉴욕 정통 럭셔리 부인 '미세스 X'(로라 리니)까지 앞날이 깜깜하다.
첫날 아침부터 시작된 미세스 X의 지시. 티파니에 들러서 '미스터 X'(폴 지아매티)의 손목시계를 찾고, 네 살짜리 그레이어 X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추천장을 챙기고, 라틴어, 프랑스어, 수영 등등 과외 시간 체크에 미세스 X의 명품 옷 크리닝까지 하루가 48시간이라 해도 부족한 상황이다. 애니는 지금 내니 생활을 하는 건지, 집사 생활을 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현실에 본격적으로 미세스 X와의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엠마 맥롤린과 니콜라 크라우스가 30군데 이상에서 '내니'로 일한 경험을 살려 2003년에 발표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일기체 소설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풍의 코믹드라마이다. 장르: 코미디,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감독: 샤리 스프링어 버먼, 로버트 풀치니 주연: 스칼렛 요한슨(애니 브래독), 로라 린니(미시즈 X) 세라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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