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절정, 제머니드 별똥별 12월 하늘서 쏟아진다 |
겨울 하늘서 유성 한시간에 100여개 이상 쏟아져 내려 30분 정도 어둠에 눈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 가져야 |
보스톤코리아 2023-12-12, 22:41:3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제머니드(쌍둥이 자리) 별똥별이 이번주 수요일인 13일 절정을 이루며 12월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쏟아진다. 제머니드 별똥별은 12월에 발생하지만 너무 춥거나, 구름이 많이 끼거나 달이 밝아 이 제대로 관측하기가 용이치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날씨도 과히 춥지 않고 맑으며 달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아 별똥별을 관측하기에 최고의 상태다. 절정인 13일 수요일 밤과 목요일 새벽은 거의 맑은 하늘이어서 많을 때는 한시간에 약 120여개에 달하는 별똥별이 떨어져 내릴 예정이다. 이 같은 별똥별은 아주 어두운 곳에서만 볼 수 있다. 그레이터 보스톤에서도 시간당 약 20여개의 하늘을 가르는 별똥별을 볼 수 가 있다. 모든 별똥별은 밝기가 다르며 아주 흐릿한 별똥별의 경우 도시의 불빛에서는 흐려지기 마련이다. 별똥별을 보려면 어두워질 때 하늘을 쳐다본다. 특별히 일정 방향을 쳐다보지 않아도 된다. 제머나이(Gemini, 쌍둥이자리)별자리로부터 유성들은 방출되어 하늘 전 방향으로 유성이 떨어지게 된다. 쌍둥이 자리는 밤하늘 동북쪽인 오리온 바로 밑에 자리하고 있으므로 그쪽을 쳐다보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불빛이나 셀폰 등을 보지 말고 약 30-45분정도 어둠에 눈이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서 별똥별을 볼 수 있게 된다. 어스스카이닷오알지(EarthSky.org)에 따르면 “동쪽에 있는 제머나이별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캐스터 인근으로부터 별똥별들이 퍼져나와 떨어져 내리며 새벽 2시께 가장 많은 별똥별이 쏟아진다. 작은 혜성들이 대기를 통과하면서 만들어지는 다른 별똥별들과 달리 제머니드 유성들은 지구가 3200패톤이라는 이름의 소행성에서 부서져 나오는 각종 부스러기들의 사이를 통과하면서 만들어진다. 이 부스러기들이 대기권에 들어오면서 밝게 불타오르는 모습이 별똥별이다. 현재는 초승달이고 이번주 대부분의 밤 달이 지평선 아래에 머물고 온도도 해질 무렵 30도대이며, 밤이 깊어질 때 20도 대로 떨어지겠지만 바람이 없어 아주 춥지 않은 조건이 만들어진다. 별똥별을 보기 위해 특정 장소를 찾으려면 좀더 넓은 공간인 공원이나 해변, 산등성이 좋으며 큰 파킹장도 일부 별똥별을 볼 수 있다. 이번 주말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다. 이번주 수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절정을 이루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므로 아이들에게 제머니드 별똥별을 보여주는 기회를 마련해 볼 수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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