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신입생 60%이상 동문자녀 우대, 레거시 입학 찬성 안해 |
하버드 크림슨 연례 신입생 설문조사, 신입생 절반 정도 응답 |
보스톤코리아 2023-11-16, 17:15:0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어머퍼티브액션이 대법원의 결정으로 폐지되는 시점에 하버드에 지원했던 하버드 신입생 대다수인 60% 이상이 동문 및 기부자의 자녀를 우대하는 레거시 입학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하버드 크림슨이 14일 발표한 하버드 신입생 여론조사에 따르면 63%의 신입생이 레거시 입학을 반대했으며 13.7%는 찬성의사를 나머지 22.7%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신입생 중 75%는 부모, 형제 또는 친척이 하버드에 다니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거시와 연관이 없는 학생들의 반대 의견은 전체보다 조금 높은 66%엿으며 레거시 조건이 되는 학생들 중에서는 55%가 레거시 입학을 반대했다. 동문이나 기부자들의 자녀들을 우대하는 레거시 입학제도는 대법관들, 조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민주 공화 양당의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미 교육부는 지난 7월 인권을 위한 변호사 모임을 비롯한 3개 조직의 고소에 대응해 하버드의 레거시 우대 정책에 대해 인권침해 여부 조사를 시작했다.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하버드 클로딘 게이 총장은 10월 인터뷰에서 입학정책의 변화 여부에 대해 “모든 것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레거시 정책이 폐지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8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 실시된 이번 크림슨의 신입생 조사에는 총 45.9%의 신입생이 참여했으며 표준오차는 고려하지 않았다. 응답자의 40%는 백인이었고 32.3%는 아시안, 흑인은 11.1% 그리고 라틴계열은 9.4%였다. 미국원주민과 하와이 원주민은 2.2%였다. 응답자의 85%는 입학 신청서에 자신의 인종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약 39%는 에세이에서 자신의 인종 정체성을 언급했다고 밝혔으나 61.3%는 밝히지 않았다. 자신의 인종을 언급한 신입생의 97.6%는 의도적으로 자신을 왜곡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득이 50만달러 이상인 학생들의 30%는 대학입시 카운슬러를 고용했으며 25만에서 49만 9천달러의 학생의 18.7%가 카운슬러를, 12만 5천에서 24만 9천달러 소득의 17.9%가 카운슬러를 고용했다. 12만 4천달러 이하의 가정에서도 약 6-7%가 카운슬러를 고용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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