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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사추세츠산 최고급 위스키 <나치>를 아십니까? |
| 보스톤코리아 2023-11-14, 23:47:42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낸터킷 소재 트리플에잇 양조사(Triple Eight Distillery)가 만든 고급 싱글몰트위스키 나치(Notch)가 연말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량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트리플에잇은 2023년 이전에도 소수의 주위 사람, 낸터킷 방문자 또는 온라인으로 판매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수천병에 달하는 8년산, 12년산, 15년산 나치를 시판한다. 트리플 에잇은 마티그네티 사를 통해 이 고급위스키를 배포할 계획이다. 적은 양을 제조하는 고급 위스키인만큼 750밀리리터 위스키의 가격은 상당히 고가다. 8년산은 $250, 12년산은 $350, 15년산은 $500이다. 그러나 실제 소매가격은 12년산의 경우 $435을 호가하고 있기도 하다. 트리플에잇의 모회사인 낸터킷의 시스코 브루어스의 하먼 대표는 현재 이 같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노치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트리플에잇은 무려 25년 전부터 위스키 제조를 시작했다. 특히 위스키는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기간이 중요하기에 2008년 첫 생산을 시작했으며 2008년 제조한 400병은 거의 순식간에 판매가 완료됐다. 하만 대표는 “위스키 제조의 핵심은 인내이며 이는 열정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나치는 각종 제조업계의 상을 휩쓸었다. 나치 12년산은 2016년 미국 최고 위스키로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미국내 최고 소량제조 위스키로 선정됐다. 일부 업계 인사들은 너무 적은 양을 생산하다 보니 트리플에잇 주요 관계자들이 자신들끼리 마시기 위해 좋은 술을 비축하고 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하먼은 이번에는 트리플에잇이 지금껏 위스키 제조에 투자한 시간, 돈 그리고 인내가 결국은 수익으로 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은 위스키를 맛본 사람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 유일한 위안”이란다. 위스키는 맥주를 증류해 나온 원액을 오크통에 숙성시켜서 만든다. 와인을 증류해 만드는 술은 꼬냑이다. 위스키의 색깔과 향은 오크통 나무에서 숙성 과정 중 배어들어 형성된다. 맥주을 만들어 증류해 숙성까지 한 회사에서 모두 진행될 때 이를 싱글몰트위스키라고 한다. 최고 위스키는 대체로 셰리오크통(Sherry Oak)에서 숙성된 위스키로 여긴다. 트리플에잇 웹사이트는 15년 산 나치 위스키에서 셰리오크통의 아로마가 우아하게 베어있다고 밝히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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