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시즌 보스톤 발레 <넛크래커> 11월 24일부터 공연 |
보스톤코리아 2023-11-02, 15:10:1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 발레단의 클래식 ‘넛크래커(호두까기 인형)’가 땡스기빙 다음 날인 11월 24일 올 시즌을 시작한다. 보스톤 발레는 차이코프스키의 명품 발레인 ‘넛크래커’를 올해 말인 12월 31일까지 보스톤 다운타운 소재 시티즌스뱅크 오페라 하우스에서 45차례 공연한다. 미국내 4대 발레단 중의 하나인 보스톤 발레의 미코 니시넨(Mikko Nissinen) 예술 감독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넛크래커’는 유명상 수상자인 디자이너 로버트 페르드지올라(Robert Perdziola)가 의상 및 무대 디자인을 맡았으며 미키 쿤투(Mikki Kunttu)가 조명 디자인에 참여했다. 동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캐릭터들과 발레 동작으로 구성된 넛크래커는 보스톤 할러데이시즌의 전통으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화려한 무대와 의상, 흥미로운 전개 아름답고 익숙한 음악 등을 통해 발레를 잘 몰라도 전 연령층이 쉽게 발레의 매력을 느끼며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의 관람이 많은 발레이기도 하다. 이에 맞춰 보스톤 발레는 17세이하의 자녀들에게는 1층 특별 할인도 제공하고 있다. 미코 니시넨 감독은 “넛크래커가 없이 할러데이 시즌이라 할 수 없다. 129년이 된 클래식 발레에 있어 보스톤 발레단은 주춧돌로 남아있다”고 말하고 “이 발레는 어려운 무용 동작들로 가득 차 있어 우리 무용수들은 시즌이 진행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무용수들의 작품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며 많은 가족들의 할러데이 전통의 일부가 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번 45차례의 넛크래커 공연에는 보스톤발레단 전체 무용수들과 보스톤발레 II 무용수 그리고 보스톤 발레스쿨의 학생들까지 총 동원해 출연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넛크래커는 새로운 역할을 소화하며 자신의 재능을 빛내는 소중한 기회로 자리하게 된다. 지난해 넛크래커 오프닝 나잇 주연을 맡았던 수석 무용수 채지영씨가 올해도 오프닝 주연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석 무용수인 한서혜씨도 채지영씨 등 다른 수석 무용수와 돌아가며 공연의 주연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스톤 발레 헤일리 로젠탈 대변인은 “공연 10일 전에 캐스팅이 발표되므로 현재는 주연 배정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올해 솔로이스트로 승격한 이선우씨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씨도 세컨솔로이스트로 승격했다. 김석주씨는 아티스트로 활약한다. 지난해 세컨 솔로이스트였던 이수빈씨는 올해 발레단을 떠났으며 이수민씨가 보스톤발레 II 무용수로 합류했다. 넛크래커는 2막으로 구성되어 약 2시간 동안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25부터 시작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bostonballet.org/nutcracker/를 참조하거나 617-695-6955로 문의할 수 있다. ‘넛크래커’는 독일의 소설가인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The Nutcracker and the Mouse King.)>을 각색한 알렉산더 뒤마의 <넛크래커 이야기>를 바탕으로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가 곡을 붙인 발레다. 120여년간 송년 발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장소 Citizens Bank Opera House(539 Washington St, Boston, MA 02111)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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