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예술협회 모금 만찬 성황리에 진행 |
보스톤코리아 2023-10-19, 15:00:4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우상원 객원기자 = 스턴 한미예술협회는 지난 10월 15일(일) 저녁, 케임브리지 소재의 레스토랑 파구(Pagu)에서 제12회 모금 만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협회의 디렉터인 캐롤라인 양(Caroline Yang)이 진행을 맡았던 이 행사는 정정욱 이사장의 인사로 시작되었고, 린다 챔피언(Linda Champion) 변호사가 “예술가들에게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설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낸시 셀비지(Nancy Selvage) 작가는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고 김남희 도예가의 작품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지난 5월에 작고한 김남희 작가는 1970년대부터 한국의 도자기인 분청 사기를 미국 사회에 알리고 교육하며 한국 도자기를 대변하는 일을 하였다. 이 날 그의 유작 중 일부가 판매되기도 했다. 예술협회의 2023년 행사를 발췌한 영상이 상영된 후, 참석자들은 시푸드 파에야를 비롯한 풍성한 뷔페 스타일의 저녁을 즐겼다. 식사 후에는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줄리언 리와 김예지 씨의 재즈 연주가 있었다. 올해는 특별히 2013년에 국악 연주와 첫 조던 홀 연주로 활동을 시작한 예술협회의 창립10주년을 기념하여, 그 동안 계속 후원을 해 온 분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이 있었다. 자문 이사인 뉴잉글랜드음악원의 변화경 교수, 정정욱 이사장, 김병국 회장이 주문 제작된 기념 케이크를 함께 자르기도 했다. 모금 만찬에는 장영수 한인회장, 양미아 시민협회장 등 다수의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석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동양학과의 카터 에커트(Carter Eckert) 교수, 보스턴 미술관의 멜리사 모이(Melissa Moy)씨, 피바디 에섹스 미술관의 큐레이터인 김지연 박사 등 9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하여 한미예술협회의 발전을 축하하고 즐거움을 나눴다. 김병국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이사님들과 임원들의 한결 같은 도움, 그리고 보스턴 총영사관, 주정부 문화위원회, 한인 단체, 보스턴 파운데이션 등의 후원 덕분에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도와준 캐롤라인 양 디렉터와 김남희 작가의 유품을 정리한 이재옥, 낸시 셀비지 작가의 수고에 감사드리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해 본다”고 이야기했다. 예술협회는 그 동안 수십 개의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진행해 왔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연례 미술 전시회, 조던 홀 콘서트 시리즈, 라이징 스타 리사이틀 시리즈, 한국 가곡 음악회, 국악 콘서트, 국악 재즈 콘서트, 보스턴 미술관 설날 행사, 코리언 헤리티지 심포지엄, 뉴 뮤직 심포지엄, 아티스트 토크 시리즈, 콩코드 도서관에서 열리는 한국 가정의 달 행사 등이 있다. 이 날 모금된 기부금과 판매액은 향후 예술협회가 보스톤 지역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인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협회와 그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kcsboston.org)에서 볼 수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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