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론업 촬영지, 웨스트포드 호수서 수영하던 18세 남성 사망 |
지난 5년간 2명째 사망한 위험한 장소 그론업2 촬영지로 유명해진 호수 |
보스톤코리아 2023-09-05, 22:42:4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4일 웨스트포드 소재 채석장에 형성된 연못인 메릴스 쿼리(Merrill’s Quarry)에서 수영하던 18세의 젊은이가 익사했다. 웨스트포드 911은 4일 오후 4시 16분께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한 사람은 이 학생이 절벽위에서 점프했던 이 학생이 점프후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웨스트포드 및 로웰, 팅스보로 등지의 소방관들이 구조에 나섰으며 주 경찰은 헬리콥터로 현장을 수색했다. 수증 다이빙 팀은 5시 24분에서야 깊이 40피트(약 11미터) 수중에서 시신을 발견해 건져냈다. 사망자는 친구들과 함께 수영 중이었다. 수색 중 한 팅스보로 소방관은 부상을 입어 로웰제너럴호스피털에서 치료받기도 했다. 이 메릴 쿼리는 사유지로서 일반인들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18년에도 17세의 로렌스 학생이 친구와 이 연못에서 수영하다 익사했었다. 마이크 데니 웨스트포드 부소방서장은 “지난 주에도 한 사람이 점프해 그를 구조하러 출동했으며, 다행히 그는 구조되어 회복 중이다”라고 말했다. WBZ의 티비의 보도에 따르면 이 메릴스 쿼리는 2013년 아담 샌들러가 주연한 영화 “그론업2”의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유명해 졌다. 이 쿼리에는 “접근 금지”란 푯말이 있음에도 사람들은 종종 이를 무시한다고 데니 부서장은 밝혔다. 데니 부서장은 “이 연못은 아주 위험한 곳이다. 밖에서는 약 4피트정도의 깊이까지만 볼 수 있으며 그 밑에 어떤 것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웨스트포드 경찰은 성명서를 통해 “이 채석장 연못은 깨진 병, 날카로운 바위 모서리, 깎아지른 절벽, 수중 안으로 보이지 않는 돌출 바위 그리고 다른 위험 요소들이 수중에 가득하다. 이 같은 위험 요소로 인해 과거 많은 사람들이 심각하게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다”고 이곳을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현재 사인을 조사중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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