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 7월 초부터 터널 내부수리를 위해 폐쇄됐던 섬너터널(Sumner Tunnel)이 9월 1일부터 다시 개통된다.

교통부는 90여년이 되어 낡은 이 터널을 현대화하기 위해 7월 5일 폐쇄 이후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2달동안 약 700여개의 천정 패널이 교체됐으며 터널 내부조명을 LED로 변경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환풍기 시스템도 설치됐으며 안전을 대비한 화염방지 보드설치와 폭풍우시 물을 퍼내는 펌프도 설치됐다.

매사추세츠 교통국 조나단 걸리버 국장은 이번 폐쇄로 인해 엔지니어들은 터널내부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으며 향후 폐쇄 일정과 내부보수 공사 일정을 조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터널의 통행은 이번주 금요일부터 재개 되지만 앞으로도 9월 15일 주말, 9월 29일 주말, 10월 20일 주말, 10월 27일 주말, 11월 3일 주말, 그리고 11월 10일 주말에는 다시 폐쇄돼 나머지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컬리버 국장은 올해 천정 보수 수리 교체에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차량이 통과하는 터널 바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년 폐쇄일정은 아직도 조율 중이며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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