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기는 나만 무는 걸까? |
모기들 몸에서 풍기는 체취에 민감 땀흘리는 운동 후 모기들 더 달라들어 |
보스톤코리아 2023-08-24, 13:54:5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모든 사람이 동시에 있었는데 유독 나만 모기에 많이 물릴까? 여름철만 되면 끊이지 않는 질문이다. 일부는 피가 맛있기 때문이라 한다. 또 몸에서 풍기는 냄새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럼에도 현재의 과학은 왜 모기가 특정인만을 특히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생물학적 요인과 사람의 행동양식에 오는 두가지 요인이 작용한다고 말한다. 생물학적 요인 가장 중요한 요인은 몸에서 풍기는 냄새다. 각자의 몸에서는 많은 요인들이 결합되어 독특한 자신만의 향취를 만들어낸다. 이 향취가 모기를 끌어당긴다. 린디 맥브라이드 프린스턴대학 뉴로사이언스 조교수는 일부 사람들은 모기가 좋아하는 향취를 더 많이 풍긴다고 말한다. 모기는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다른 향취를 맡는다. 예를 들면 모기는 팔뚝에서 나는 냄새를 좋아한다. 모기들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유분 즉 피지가 풍기는 냄새를 좋아한다. 혈액도 요인이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크리스토퍼 바졸리 박사는 모기가 다른 혈액형보다 O형의 피를 좋아하는데 연구진들은 아직 그 이유를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각 개인이 숨쉬는 방법도 모기를 불러 모은다. 모기들은 이산화탄소를 찾아가며 이를 통해 사람을 발견키도 하는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쉴수록 더 많은 모기를 불러 모으게 된다. 행동 양식에서 오는 요인 생물학적 요인 외에도 어떤 행동양식을 취했는지도 아주 중요하다. 만약 활발하게 야외활동을 했다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쉬게 되고 이는 모기를 불러모으게 된다고 파터 박사는 말한다. 땀은 모기에게 강력한 신호다. 특히 땀은 피부의 박테리와와 섞여 상당시간동안 몸에 남아 있게 되에게 모기의 목표가 된다. 맥주나 마가리타 등을 마셨다면 더 많은 알코올을 피부로 내보내기 때문에 추가로 모기를 끌게 된다. 알코올은 체취의 화학적 구성을 변화시키기에 모기를 더 부를 수도 있다. 모기를 피하는 방법 바졸리 박사는 향수, 비누, 로션 등은 모기를 더 끌어들일 수 있으며 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 향기가 없는 비누를 사용하고 아예 이 제품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검정색과 진한 파란색은 모기를 부르는 자석이다. 또한 밝은 오렌지와 빨간색도 좋아한다. 밝은 색 옷을 입고 긴팔 옷을 입을 것을 권했다. 또한 모기가 접촉하면서 죽는 퍼미드린 약품처리 옷을 입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모기 퇴치제(repellents)도 한 방법이다. 이 퇴치제는 피부의 냄새를 막는 역할을 한다. 일부에서는 DEET 퇴치제보다 피카리딘(picaridin) 함유제품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모기는 바닥에서 머물기를 좋아하고 또한 발을 무는 경우가 많기에 선풍기를 틀어 테이블 밑으로 바람을 보내는 방법이다. 모기는 바람이 부는 곳에 잘 날지 못하므로 최소한 발 쪽은 보호받게 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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