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해 허리케인 시즌 강력, 최대 5개 허리케인 올 듯 |
보스톤코리아 2023-08-17, 14:58:2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올해 가을 예년보다 더 잦은 허리케인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허리케인은 예년보다 더 강한 집중호우를 동반한 초 강력 폭풍우로 덥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대양기후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이하 NOAA)은 10일 2023년 허리케인 시즌에 약 14-21개의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중에 2-5개 정도는 시속 111마일이 넘는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메이저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리케인 피크 시즌은 일반적으로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지속되며 약 99%의 열대 폭풍우와 허리케인이 이 기간에 발생하게 된다. NOAA는 예년보다 더 많은 열대성 폭풍이 발생하며 이 허리케인들은 더 강한 바람과 더 많은 비를 동반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에는 14개의 대서양 열대성 폭풍이 발생했으며 이중 8개가 허리케인급을 격상됐다. 이중에 2개 이안과 피오나는 대형 허리케인이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너무 많은 허리케인이 발생해 기상관들이 준비해 놓은 이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올해들어 이미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됐으며 현재 대서양에서는 5개의 열대성 폭풍에 이름이 배정됐다. 지금까지 한 폭풍우가 허리케인이었다. 당초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NOAA)는 대서양 허리케인 발생을 억누르는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예년보다 적은 허리케인의 발생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사상 최고의 해수온도가 이 같은 효과를 약화시켰다. NOAA 기후예측센터의 수석 허리케인 예보관 매튜 로젠크랜스는 “전체적으로 예년 이상의 허리케인이 될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대서양 해수면온도의 기록적인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따뜻한 해수온도는 11월 즉 허리케인이 늦은 시즌까지 연장해 늦은 시즌 허리케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영리 기후변화 대처 단체인 클라이밋컨트롤(Climate Central)의 버내딧 우즈 수석 기상학자는 올해 예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엘리뇨가 있는 경우 대서양 해안에는 적은 허리케인이 발생한다. 그런데 기록적으로 높은 해수면 온도가 겹쳤다. 따라서 형성되는 어떤 폭풍우도 잠재적으로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으며 급격히 강력화 되고 피해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잉글랜드에 상륙한 마지막 허리케인은 1991년 8월 19일 들이닥친 허리케인 밥이었다. 2021년 뉴잉글랜드에 강력한 홍수와 비 커다란 피해를 안겼던 허리케인 아이린은 노스 캐롤라이나에 상륙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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