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 주지사, 560억 달러 예산안 서명
보스톤코리아  2023-08-10, 14:08:2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모라 힐리 주지사가 9일 지난 회기연도보다 7% 인상된 560억달러에 달하는 주 예산안에 서명했다. 취임 후 첫 예산 안에 서명이다. 

주지사의 서명에 따라 공립학교 무료급식 영구화, 합법적 이민신분 없는 고교생들도 주립대 주내학자금 할인 적용, 25세 이상 커뮤니티칼리지 무료화 등의 프로그램을 담은 예산안이 법제화 됐다. 

또한 주내 교도소내 수감인의 외부전화를 무료화 했고 주 MBTA 이사회에 사상 처음으로 보스톤 시장이 임명하는 이사가 합류하게 되는 등 2석을 확대했다. 

또 이번 예산에서는 연방 정부의 도움 없이 프리스쿨 등 조기유아교육업체에 그랜트를 제공하는 커먼웰스케어포칠드런 또는 C3그랜트를 주정부가 전액 지급키로 했다. 

힐리 주지사는 약 2억5백만달러에 달하는 일부 예산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했다. 또한 감옥 수감자의 무료 전화도 시행을 5개월 늦췄다. 

그러나 이번 예산안을 서명하는 상황에서도 현재 세금감면을 위해 배정해 둔 5억8천만달러에 대한 구체적인 항목 합의는 드러나지 않았다. 현재 상하원은 이를 두고 계속 밀실협상을 벌이고 있다. 

보스톤비지니스저널을 9일 사설을 통해 매사추세츠 주민들과 사업체들은 세금감면이 절실하다며 빨리 구체적인 세금감면 항목을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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