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스 7월부터 전기요금 대폭 인하
매사추세츠 동부 37%, 서부는 32% 하락
보스톤코리아  2023-07-06, 15:02:5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에버소스가 여름철 전기수요가 높아지는 7월부터 전기요금을 대폭 인하한다. 

에버소스에 따르면 매 6개월 가격조정에 따라 매사추세츠 동부 주민들의 경우 기본요율이 37% 대폭 하락하며 매사추세츠 서부 주민들의 경우 32% 인하된다. 이번 전기요금 인하는 다음 달 전기 요금 통지서에 반영되게 된다. 

새로운 요금율은 에버소스의 베이직서비스플랜에만 적용되며 제 3자 전력공급사나 지역공동구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동부 지역 요율은 킬로와트당 25.78센트에서 16.08센트로 낮아지며 서부의 경우 21.99센트에서 14.85센트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매사추세츠 동부 지역 에버소스 이용 주민들은 매달 600킬로와트 전력을 사용하는 경우 약 $58의 전기요금이 인하되며 서부지역 주민들은 $42 하락한다. 

에버소스의 관계자는 미국내 천연가스 가격의 대폭 하락으로 전기요금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잉글랜드 지역 전력공급은 대부분 천연가스 발전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에버소스 관계자는 시장의 변동성과 높은 공급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올해 겨울에 전기요금이 급등할 수도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에너지 시장의 혼란으로 인해 지난 여름 에너지가격은 사상 최고를 기록 했었다. 

관계자들은 에어컨의 온도를 매 1도 낮출 때 마다 1-3%의 에너지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바깥이 아주 더울 때에는 블라인드나 커튼을 내리는 경우 최고 실내 온도를 20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기 순환을 최대화 하기 위해서는 천정 팬을 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세탁기나 드라이어 등의 주요 기기는 전력 수요가 비교적 적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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