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이 만난 사람 |
신영의 세상스케치 |
보스톤코리아 2023-06-26, 13:38:15 |
사람을 만나는 일 참으로 가슴 설레는 일이다. 그것은 얼굴을 마주하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온 우주를 담아온다고 하지 않던가. FM 87.7 ‘라디오 코리아 뉴욕’ 매주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신영이 만난 사람>으로 청취자들과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 매주 토요일 아침 9시 30분에 <신영 전도사의 하늘스케치> 방송을 애청자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어 참으로 감사했는데, 이 방송은 전도사가 아닌 작가로 매주 일요일(주일) 아침 <신영이 만난 사람>이라는 타이틀로 폭을 더 넓혀 여러분을 만나뵙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시작이 반이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있지 않던가. 부족한 모습으로 시작하기에 더욱 노력과 성실과 열정과 정직이 필요하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곁에서 이 방송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용기를 얻는다. 응원의 큰 박수가 내게 큰 힘이 되고 용기가 되어 오늘의 신경이를 있게 했는지도 모른다. 책 속에서 만난 작가들을 비롯 교육자와 목회자 그리고 선교사들을 중점적으로 모시고자 한다. 그 외의 한인 단체장으로 한인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인사들을 모시고자 한다. 가끔은 상담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나가고 한다. 혹여 주변에 아는 지인을 이 방송에 소개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면 미리 연락을 주셔도 좋고, 그 분의 이야기를 제 이메일에 글로 보내주시면 그 사연을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며 나누기를 원한다. 우리의 삶에서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 특별한 것처럼 ‘특별하지 않은 이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특별한 이야기가 되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기를 소망한다. 함께 공감하고 더불어 소통하며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 우리가 되어지는 일, 바로 그 일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함께 기뻐하는 가슴벅찬 오늘을 맞는 일 말이다. 그렇다, 이렇듯 우리는 내게 있는 것마저도 누리지 못하고 살 때가 얼마나 많은가. 가끔 만나는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 중 이런 얘길 나눌 때가 있다. 살면서 쓴 것 만큼이 내 돈이고 누린 것 만큼이 내 것이라고 말이다. 이 말에 동의하는 분들은 무엇보다도 저를 조금은 아실 것이다. 저 역시도 그분들의 가슴 속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다. 누구 때문에 누구로 인하여 등등 연연해야지 않는 삶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다른 사람들에게 탓을 돌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게 주어진 것에 책임을 다하는 일,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일 말이다. 그렇게 산다면 조금은 삶이 단조로워질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나의 평안을 안내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이렇듯 이런 방송으로 이끌어가고 싶은 것이다. 좋은 것은 기뺨으로 나누고, 슬픈 것은 위로하며 안아주고, 부족한 것은 서로 품어주고 채워주며, 넘치는 것은 덜어주고 나눠주는 일 그래서 서로에게 따뜻한 나눔이 되고, 서로에게 유익이 되는 그런 방송으로 이어가고 싶다. 청취자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 풀어내며 살아가는 가슴 시원한 방송을 하고 싶은 것이다. 청취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와 응원의 큰 박수가 필요하다. 함께 이끌어가는 그런 방송이 되길 소망한다. ‘함께’라는 말처럼 따뜻한 말이 또 있을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쩌면 모두가 외롬증에 시달리면 사는지도 모른다. 개인주의 시대에 살면서 간편하고 편리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간편함을 그 편리함이 나 자신을 스스로 외롭게 가둬버리는 것은 아닐까 싶다.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고 차가워진 요즘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거나 주기도 조심스러운 세상을 살아간다. 그 외로움 속에서 어떤지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쩔쩔매다가, 또 어떤 이는 그 외로움을 차곡차곡 쌓다가 우울해지기도 하는 그래서 우울병에 걸리는 일도 있지 않던가. 이 모든 것들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내 이야기일 수 있고, 내 가족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도 상담시간을 마련해 함께 나누고 풀어가고 싶은 것이다. 나의 어려움을 어느 누군가에게 내 입밖으로 끄집어 낼 대상만 있다면 그 사람은 그 외로움을 극복할 힘이 있는 것이다. 마음으로 몸으로 웅크리지 말고 움츠리지 말고 마음을 열고 가슴을 펴는 연습이 훈련이 필요하다. FM 87.7 <신영이 만난 사람> 매주 일요일(주일) 아침 9시 30분 방송을 통해 함께 나누며 함께 치유하는 ‘소중한 방송’으로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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