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 주지사 "아시안이 잘 살아야 매사추세츠도 잘산다" |
주지사, 아시안어메리칸 유산의 달 선언 서명 행사 |
보스톤코리아 2023-05-18, 18:51:48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 모라 힐리 주지사는 17일 아시안어메리만 유산의 달을 맞아 주청사에서 주내 주요 고위 공무원, 아시안계 의원들, 그리고 주요 아시안계 인사 등을 초청해 아시안의 달 선언 서명식을 갖고 아시안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힐리 주지사는 “미국 센서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내 아시안은 2010년에서 2020년까지 주내 인구 7.4%를 차지하며 이 기간 동안에 무려 48%나 폭발적으로 성장한 강한 커뮤니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안들은 아주 다양하게 중국계, 베트남계, 일본계, 인도계, 그리고 코리안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상공인은 물론, 학계, 대학 등 다양한 주내 사회 곳곳에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지사는 팬데믹 동안 아시안 혐오범죄가 미국 전역 그리고 매사추세츠 주에서 급증했던 것을 지적하며 “특정 커뮤니티를 타깃으로 하는 것은 전체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게 된다. 이런 행동은 많은 파장을 몰고 온다. 텍사스의 대규모 총격사건은 비극 한국계 조씨 패밀리가 사망한 것은 비극이며 이들이 이 지역과 연계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지사는 “주내 아시안 커뮤니티가 잘 살게 되면 매사추세츠 전체가 잘 살게 될 것”이라며 아시안을 격려했다. 미셸우 보스톤 시장은 “이민자 가정의 큰 딸로서 자라나 통역사 역할을 하게 됐으며 아시안으로서 정체성은 학교에서 여러가지 모순적인 감정이었다. 학교에서 인비저블, 스테레오타입의 대우를 받았는데 다른 면에서는 너무나 드러났다” 그런데 보스톤에 와서 차이타운에 왔을 때 “안도감과 소속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한번도 선출직을 꿈꿔보지 않았고 만난 적도 없었기 때문에 주위에서 시장 선거를 권유했을 때 ‘정말 두려웠었다’ 며 이를 여러 차례 거부했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선출된 리더들과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리더들을 다음 세대들에게 (롤모델로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안으로서 자신이 겪었던 것을 더 이상 다음 세대들이 겪지 않고 정계, 재계에 진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미셸우 시장의 마음이 전달되는 말이었다. 이날 서명식에는 주 경제개발부장관 이본 하오, 공중안전보안행정청(Executive Office of Public Safety and Security, EOPSS)의 법집행 차관 지나권 등의 행정부 내 아시안계 고위직들과 택키 챈, 에리카 아우터호벤, 도날드 웡, 바나 하워드 의원 등을 비롯해 약 200여명의 아시안들이 참여했다. 한인들 참가자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샘현(Sam Hyun) 보스톤시 연방정부관련업무 디렉터, 사라 김 MA 재무부 총괄법률고문, 린다 챔피언 변호사, 장진섭 OKTA 회장, 그레이스 리 M&T 은행 사장 등이었다. 영사관에서는 홍순복 부총영사가 참여했다. 주요 인사들의 환영사 등이 마무리 되면서 주지사는 미셸우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시안어메리칸 유산의 달’을 선포장에 서명했다. 행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지사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본 하오 경제개발부 장관이 이미 경제 개발을 잘 이끌고 있는 리더이며 각 커뮤니티와 경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시안어메리칸커미션을 비롯해 다양한 부서와 채널을 통해 크고 작은 경제 주체들 전반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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