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와 3세대가 함께 한 "명랑운동회" |
북부보스톤감리교회 한국학교와 상록회 공동 주최 |
보스톤코리아 2023-05-11, 17:51:5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북부보스톤감리교회 한국학교와 상록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명랑운동회가 지난 5월 6일토요일 가정의 달을 맞아 교회 운동장에서 어린이들, 학부모, 상록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열렸다. 김하나 한국학교 교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최진용 담임 목사의 인사말 이기환 상록회장의 환영사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학교 학생들이 아리랑을 부르면서 본격적인 운동회가 시작됐다. 짝짓기, 탁구공전달하기, 카드를 이용한 땅따먹기,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서 한국학교 학생들은 상록회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활짝 웃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회 후 학생들은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을 상록회 회원들에게 달아 주었고, 상록회 회원들이 준비한 김밥과 오뎅을 함께 나누었다. 95세의 김명숙 권사는 “몸이 불편하여 상록회에 자주 참석 못하시다가 오늘 참석하니, 날씨도 좋고, 구경만 하여도 신이 나신다”고 하면서 “옛날 어린시절 한국에서의 운동회가 생각난다”며 기뻐했다. 한국학교는 코비드 팬데믹 전에 설날 세배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덕담과 세뱃돈을 주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이번 운동회는 이민 3세대인 학생들과 이민 1세대인 상록회 회원들의 만남을 통해서,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경로사상을 경험하고, 상록회원들은 어린 후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북부보스톤 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9:30-12:30까지 세시간 동안 진행되며 가을학기, 봄학기 각각 16주로 구성되어 있다. 봄학기는 5월 27일 토요일이 마지막 수업이며, 가을학기는 9월 16일 개학한다. 이 한국학교는 다양한 문화의 가족들이 한글수업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미술, 음악, 요리, 서예, 운동회 와 발표회 등을 하며, 다양한 한국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 학습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을학기 관련 및 문의사항은 [email protected]으로 할 수 있다. 상록회는 매월 2째, 4째주 수요일에 10시 30분에 모인다. 50-60여명이 모여 예배 후 국민체조, 요가가 진행되며 한국식 뷔페 식사 후 각종 만들기, 음악교실, 미술교실 빙고게임 등이 진행된다. 매월 첫째주, 세째주 10시에는 보스톤 한미노인회 사랑방 모임이 노스앤도버에 위치한 다문화선교교회에서 열린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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