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업무용빌딩 공실율 19.1% 20년만에 최고 |
2020년 1억5천6백만 달러 빌딩 약 8천또는 9천만달러에 매매 |
보스톤코리아 2023-04-26, 21:32:34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재택근무의 일반화로 인해 사무실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보스톤 및 케임브리지 지역 업무용빌딩 공실율이 19.1%로 20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활성화된 재택근무는 팬데믹의 종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지속되면서 보스톤의 주요 오피스 부동산 시장에 리플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3개월동안 그레이터 보스톤지역의 사무실은 1백5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면적이 비워졌으며 이는 거의 행콕타워 전체 빌딩에 달하는 크기의 공간이 비워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업무용 빌딩의 수요부족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빌딩수요 감소는 신규 빌딩, 최고급 빌딩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낙후된 B급 및 C급 빌딩에서 급격화 되고 있다. 부동산회사에 따르면 올해 보스톤 중심 비즈니스 구역내에서 리스가 계약된 빌딩의 95%는 A급 빌딩이었다. 보스톤 중심가에서의 수요부족의 경향은 보스톤 교외지역에서도 발생하고있다. 상당수의 빌딩이 일부 스페이스를 서브리스로 내놓고 있다. 이는 재택근무로 인해 많은 회사들이 오피스 규모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업무용빌딩의 수요감소는 한때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던 업무묭 빌딩의 매매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뉴마크 리서치에 따르면 보스톤지역의 빌딩 매매는 10년만에 최소로 돌아섰다. 거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구입했던 사우스역 인근 5층 빌딩은 2020년 1억5천6백만 달러 정도였지만 현재는 약 8천또는 9천만달러에 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업무용 빌딩의 부채 상환 불능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벡베이의 업무용 빌딩을 소유한 콜롬비아 프로퍼티 트러스트는 2월 17억달러 대출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상태가 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 많은 빌딩이 리스계약이 만료되며 이에 따라 빌딩의 매매, 재융자 등이 지역은행의 어려움과 이자율 인상으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톤시의 42억8천만달러 재정수익의 74%를 차지하는 것이 빌딩의 프로퍼티 세금으로 충당됨에 따라 보스톤시는 현재의 업무용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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