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연준 이사 "노동시장 타격없이 인플레 잡을 수 있어" |
보스톤코리아 2023-04-02, 20:32:51 |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노동시장에 심각한 피해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 학술 콘퍼런스를 앞두고 미리 공개한 발언 자료에서 연준이 노동시장 타격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만약 사람들이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높은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런 기대심리를 막기 위한 연준의 극단적인 행동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극단적인 연준의 금리 인상은 경제를 갑작스럽게 둔화시키고 대량 실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그러나 인플레이션 유발요인이 업계가 가격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급작스러운 상승이라면 인플레이션은 실업률 측면에서 비교적 적은 고통으로 인플레이션을 빨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며 최근 경제지표도 이런 주장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어느 쪽 주장이 맞는지에 대한 최종 판단을 위해서는 더 많은 경제지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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