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발레 한국인 무용수들 승격 |
이선우 솔로이스트, 이상민 세컨솔로이스트로 각각 승격 |
보스톤코리아 2023-03-23, 17:37:2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발레에서 활약중인 한인 남성 무용수들이 2023-2024 시즌을 맞아 승격했다. 보스톤발레는 17일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9명의 무용수를 승격시켰다. 이번에 승격된 무용수는 솔로이스트로 승격한 이선우씨, 세컨솔로이스트로 승격한 이상민씨를 비롯해 기사코 오가, 타이슨 클락, 루이스 호테풰일, 세이지 험프리스, 다니엘 루민 등이다. 미코 니시넨 감독은 “재능있는 많은 무용수들이 훌륭하고 뛰어난 예술가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승진을 한 무용수들이 자랑스러우며 청중들도 무대에서 빛나는 이들 무용수들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우씨는 세컨솔로이스트 중에서는 유일하게 솔로이스트로 승격해 실력을 입증했다. 예원과 서울 예술고를 나와 한국예술종합대학을 졸업했다. 2018년에 아티스트로 입단해 2020년에 세컨솔로이스트로 승격했다. 올해 시즌부터는 솔로이스트로 활약하게 된다. 이선우씨는 작년 넛크래커에서 곰 역할을 맡아 천연덕스럽고 유머스럽게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선우씨는 높은 스플릿 점프로 인기 만점인 러시안 트로이카 주연공연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씨는 2019년 한국예술종합대학을 졸업했다. 2016년 아라베스크 대회에서 실버메달, 베고노바프릭스에서 골드메달을 획득했다. 2017년 모스크바발레대회에서 4위에 입상했고, 2018년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골드메달, 미국제발레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9년 아티스트로 입단해 다음 시즌부터 세컨솔로이스트로 승격된다. 이번 승격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일본계 캘리포니아출신 치사코 오가다. 오가는 2016년 신시내티 발레에 입단해 빠르게 수석무용수로 승격했다. 2019년 댄스 매거진에서 주목해야 할 25명의 무용수에 꼽히기도 했다. 그는 2019년 세컨솔로이스트로 보스톤발레에 입단해 2020년 솔로이스트로 승격했으며 다음 시즌부터 다시 수석무용수(principal dancer)로 승격했다. 오가는 그동안 뛰어난 활약으로 여러 차례 주연에 발탁되며 승진을 예상하게 했었다. 한인 무용수인 한서혜, 채지영씨 등과 미사 쿠라가나를 이어 보스톤 발레의 아이콘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상민씨와 함께 세컨솔로이스트로 승격된 흑인 무용수 타이슨 클락도 주목을 끄는 무용수다. 그는 지난 넛크래커 공연 당시 러시안 트로이카에 출연해 뛰어난 점프력으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승진을 예상케 했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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