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25세 이상 무료 커뮤니티칼리지 프로그램 발표 |
주내 노동력 부족 해결위해 2천만달러 매스리커넥트 프로그램 |
보스톤코리아 2023-03-01, 20:55:59 |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선거 당시 공약이었던 무료 커뮤니니칼리지 프로그램을 자신의 첫번째 예산안의 핵심사업으로 편성했다. 3월 1일 아침 벙커힐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주지사는 2024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이중 2천만달러를 매스리커넥트 프로그램에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25세 이상의 매사추세츠 주민들 중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대학 학위취득 비용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힐리 주지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내의 인력부족 사태와 기술 부족 현상을 한꺼번에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스톤에서는 잠재성장 산업에서의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태다. 힐리 주지사는 “인력부족 사태는 경제 전반의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차세대 근로자들에게 교육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모든 분야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매스리케넥트 프로그램은 일부 자격을 갖춘 학생이 연방학자금보조신청(FAFSA)를 신청하고 6학점 이상을 신청할 경우 FAFSA의 학비의 가족부담금액과 책값 및 각종 학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고교 졸업생 또는 대학을 중퇴한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또다른 재정적 부담없이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20년 7월 현재 약 696,000명의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일부 대학 학점은 취득했지만 졸업장은 취득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의 상당수가 25세 이상이다. 이번 매사추세츠 매스리커넥트 프로그램은 테네시와 미시간 주의 프로그램을 모델로 한 것이다. 테네시는 2018년 23세 이상의 학생들의 등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출발시켰으며 미시간은 2020년에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미시간의 경우 지난해 10만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등록했다. 이번 예산은 의회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보스톤글로브에 따르면 캐런 스피카 상원의장은 성인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칼리지를 무료화 하는 것을 주장해왔다. 론 마리아노 하원의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여지를 두었다. 커뮤니티칼리지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팸 에딩거 벙커힐 커뮤니티칼리지 총장은 “매스리커넥트 프로그램은 커뮤니티칼리지와 매사추세츠 주민들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현재 매스리커넥트 프로그램의 혜택 대상자는 주내 약 180만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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