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매사추세츠 천연가스 난방비 가격 인하 |
내셔널그리드 월 평균 $11 절약, 에버소스는 월평균 $33 절약 |
보스톤코리아 2023-02-08, 16:20:21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주 공공전기가스사업부가 2일 천연가스의 소비자가를 인하하도록 명령함에 따라 천연가스 비용은 다음 청구서부터 낮아지게 될 전망이다. 전기가스사업부는 2월 1일부터 평균 가정당 월 천연가스 요금에서 약 4-5% 정도 인하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천연가스 공급사인 내셔널그리드는 평균 소비자들의 경우 $11를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에버소스는 가정당 $33이 인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베카 테퍼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인하조치가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이뤄졌다”고 환영했다. 다만 “이는 변동이 극심해 우리 주 재정안보를 계속 위협하고 있는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빨리 탈피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유와 가스는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급격하게 폭등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매사추세츠 가정은 지난 겨울보다 천연가스의 경우 28%를 더 많이 내야 하며, 전기 난방과 경유난방의 경우 각각 57%, 63% 더 오른 가격을 부담했어야 했다. 그러나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면서 매사추세츠 전기가스사업부는 가격의 급등 또는 급락시 “공급요율(supply rate)”를 인하 조치시킬 수 있도록 한 주법에 따라 가격인하를 명령한 것이다. 전기 요금처럼 천연가스 요금도 공급(supply)과 배송(delivery)으로 분리된다. 공급요율은 실제적 천연가스의 사용에 부과되는 비용이다. 천연가스 유틸리티 회사들은 공개 시장에서 가스를 구입하기에 이 가격의 등락을 소비자에게 직접 반영하게 된다. 유틸리티 회사들은 공급요율이 아닌 배송요율로 이익을 창출한다. 대부분 공급요율은 1년에 2차례 바뀐다. 그러나 시장의 급격하게 오르내리면 유틸리티 회사들은 과도하게 요율을 부과하거나 너무 적게 비용을 부과하는 문제가 생긴다. 올해 바로 이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전기가스사업부는 공급요율 조정을 명령한 것이다. 독자들은 각자의 천연가스비 요금표에서 떰스(therms)란 단위로 표시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주정부는 가스공급요율을 에버소스의 경우 현재의 떰(therm) 당 $1.04였던 가격을 $0.78로 내셔널그리드의 경우 현재 떰(therm) 당 0.99였던 요율을 $0.89로 낮추도록 명령했다. 만약 향후 천연가스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우 이번 조정된 가격은 5월 1일까지 지속된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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