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꾸준한 운동이 코로나바이러스 중증 막아 |
합병증으로 고위험군 환자들도 운동이 큰 도움 고강도 운동아닌 일어나서 걷는 정도도 도움 |
보스톤코리아 2023-01-19, 17:48:2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어도 병원 입원이나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발표된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전체적인 건강도를 높이고 코로나 감염에도 중증 합병증을 일으키는 사례가 적었다. 앞선 조사에서도 운동과 나은 코로나 감염의 상관성을 발견했었다. 이번 조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연로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까지도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경우 더 낳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UC센디에고 공중보건학교수 짐 샐리스 박사는 많은 신체활동이 전 연령대의 사람들에게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운동하는 70대는 운동하는 40대보다 합병증의 위험이 높았지만 이 연령대의 운동하는 사람들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입원율이 적었다. 이번 연구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카이저 퍼머넌트 네트워크에 소속된 20만 성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 설문에서 일주일당 중급 정도의 운동을 한 시간의 정도를 적게하고 몇 명이 병원에 입원했는지, 중환자일 입원 등 상태가 악화됐는지, 90일 내 사망여부 등을 파악했다. 샐리스 박사는 “결코 땀을 흘릴 정도이거나 뛰지 않아도 된다. 일어나서 걷는 정도 이상의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이지만 이것으로도 많은 예방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운동은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여러 종류의 예방 효과를 내는 증거도 발견했다. 이번 연구와 별개로 운동면역기능에 집중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리차드 심슨 애리조나대학 교수는 운동은 면역세포를 재분배하고 활성화시켜 감염된 세포를 죽임으로써 신체의 면역반응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바이러스는 신체내에서 감염세포를 복사할 시간을 더 갖게 되며 심각한 증상을 일으킨다”고 그는 지적했다. 운동은 염증도 완화시킨다. 병원체와 손상에 대한 신체의 자연스런 면역 반응으로 염증을 조절하는 작은 메신저 단백질인 시토키니스는 운동을 하는 도중 생성되기 때문이다. 만성 염증은 특히 폐에서 더 심각한 코로나바이러스 결과를 일으켰다. 따라서 운동을 하는 경우 심각한 폐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연구 데이터는 2021년 5월부터 수집된 것이다. 당시에는 백신이 배급되기 시작한 시기였으며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시작되기 전이었다. 연구진들은 이 연구가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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