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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전기차 세금크레딧 포함 최대 31% 가격 인하 |
| 모델 3와 모델 Y 등 1만 달러 이상 파격 할인 3월까지 주문시 최대 $7,500까지 세금 크레딧 테슬라 재고량 급증하자 공격적인 판매로 전환 |
| 보스톤코리아 2023-01-14, 11:4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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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테슬라가 한국과 중국등 동아시아에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도 주요 모델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며 공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테슬라는 12일 홈페이지에 세단 모델3와 모델S,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모델X의 미국 내 판매가를 이전보다 최대 20% 할인해 공지했다. 모델 Y 4륜구동 5인승의 경우 $52,990로 인하됐으며, 모델 3 후륜구동의 경우 $43,990, 모델 3 퍼포먼스(4륜구동)는 $53,990로 인하됐다 이에 따라 모델 3와 모델 Y 상당수 차량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3월까지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금 크레딧 최대 7천500달러를 받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 3월 이후 정부는 배터리의 원재료 등에 따라 다른 규정을 적용하게 된다. 테슬라는 독일에서도 모델3 및 모델Y 가격을 세부 옵션 구성에 따라 1∼17% 인하했으며, 오스트리아·스위스·프랑스에서도 판매가를 낮췄다. 이에따라 미국인이 롱레인지 모델Y 차량을 구매할 경우 세금크레딧 혜택까지 합치면 이전보다 약 31% 싼 값에 신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현재 주어지는 세금 크레딧은 리펀드가 아닌 국세청에 내야 할 세금이 있는 경우에만 $7,500을 모두 크레딧으로 공제 받을 수 있다. 테스라는 지난주 중국과 한국, 일본,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주요 차종에 대해 10% 안팎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로이터는 "이는 작년 내내 전기차 수요가 높은 가운데 판매가가 상승하는 추세였던 테슬라가 전략을 선회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테슬라 신차 재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중고차 가격대도 하락세를 보이며 판매가 조정 압력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테슬라가 최근 현대차그룹 등 경쟁 업체의 부상으로 점유율 하락을 겪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에 따른 혼란 등 '오너 리스크'까지 겹치자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패권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날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설트의 설문조사 결과 테슬라에 호의적인 시각을 가진 미국 성인 남성은 13.4%로 작년 1월 28.4% 대비 반토막이 났다. 그러나 테슬라가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전개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검색량은 이전보다 무려 3-5배 가량 증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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