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등반가, NH 화이트 마운틴서 사진찍다 실족사 |
보스톤코리아 2022-12-12, 18:37:36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자주 겨울산을 등반했던 뉴햄프셔 남성이 12월 10일 화이트 마운틴의 한 봉우리 정상 바위에서 사진을 촬영하다 절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뉴햄프셔 랜돌프에 거주하는 조셉 이클스턴(53)씨는 그의 아내와 함께 자주 뉴햄프셔 화이트 마운틴을 등반했던 베테랑 등반가였다. 부부는 겨울 등반에 필수적인 마이크로스파이크스를 착용하고 화이트 마운틴 AMC’s하이랜드로지센터에서 약 1.5마일 정도 오르는 인기 등반코스를 등반했다. 뉴햄프셔 피시앤게임부의 브레들리 모스 대변인에 따르면 부부는 바위로 덮인 정상에 10시 20분경 도착했다. 한쪽 절벽 면은 800피트 정도의 낭떠러지인 이곳은 군데 군데 얼음이 덮여 있었지만 완전한 빙판은 아니었다. 정상에 도착한 이글스턴씨는 약 2피트 높이의 바위에 올라섰다. 이 바위는 많은 등반가들이 크로포드 노치(Crawford Notch)를 잘 바라보기 위해 오르는 곳으로 낭떠리지로부터 2-3피트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바위였다. 그의 아내 켈리(37)는 바로 옆에 서서 물을 마시고 있었다. 모스 대변인은 “그는 그 바위에서 서서 크로포드 노치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 갑자기 그의 아내는 비명소리를 들었고 그가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됐다. 비록 아내가 바로 그곳에 있었으나 (추락 직전) 그가 미끌어지거나 넘어지는 것까지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그의 아내는 911에 신고 했으며 산악구조대가 절벽 밑을 수색해서 약 300피트 밑에서 떨어진 남성을 발견했다. 구조대는 손상된 카메라를 발견했지만 셀폰은 발견하지 못했다. 모스 대변인은 18년간 자신이 피시앤게임부에서 18년간 근무했지만 윌라드 마운틴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모스 대변인은 “그 부부는 아주 잘 준비했고 베테랑 등반인 들이었다. 또한 겨울산의 등반이 어떤 것인지도 잘 아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모스 대변인은 “뉴햄프셔의 산악을 등반하는 것은 1년 어느 시즌이든 어려우며 심지어 한 여름에도 산 정상에는 눈이 내리기도 한다”고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글스턴씨는 마운틴워싱턴코그레일웨이(Mount Washington Cog Railway)에서 근무했으며 기차가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라갈 때 기차를 운전하곤 했었다. 그의 아내 켈리씨도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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